안녕하십니까. 대의원 고은산입니다.

 원래 당대회 후기를 올려 당원들과 공유하기로 되어있었으나 쓰고나서 올린 후에 날아가 버리고, 혼자 분을 삭히며 연필로 종이에 다시 쓰던 와중에 하나밖에 없는 노트북의 액정이 날아가버렸습니다. 물론 올리려면 언제든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당에 대한 고민이 좀 많았습니다. 당대회 전, 그리고 당대회 때의 일들, 그 후의 일들.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당대회 후기는 그냥 어느정도의 사실관계만 나열해도 된다는 사무국장님의 말씀이 있으셨으나, 사실 후기라고 올리기에는 너무 늦어진 상황에서 당대회의 많은 소식들을 당원분들이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을 했고, 차라리 늦더라도 제 생각들을 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강원도당 당원 여러분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생긴 걸 문자로 공지받게 되었스빈다. 안그래도 이석봉 선생님과 대의원으로써 당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던지라 먼저 만들지 못한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당대회 이야기를 글로 쓰기보다는 함께 이야기하며 오랜 시간 토론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대의원으로써 당에서 하는 일도 거의 없다시피 한 제게 그나마 시키신 일인데 제대로 올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방황의 시기였습니다. 어째 후기를 제대로 올린적이 없군요. 당원여러분께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무국장님께도 특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부끄러워서 전화를 못받고 있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이 글마저도 글쓰기를 누르니 날아가 버려 다시 썼습니다 ㅠ

작성일 : 2013-07-16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