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월 20일 새벽 6시40분, 홍천군 노숙장이 군청측 직원들에 의해 기습적으로 강제철거 되었습니다.
토요일 새벽 주민들이 잠든 틈을 타 수십명의 장정들이 들이 닥쳐 철거를 감행하였고 이십여분만에 완전히 철거했습니다.
철거를 감독한 재무과장은 요청서를 두번이나 보냈으며 오늘 군청에서 '자전거 대행진' 행사도 있고 공익을 해하는 행위라서 철거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자진철거 요청서를 받지 않았습니다. 공익을 해하는 심각한 행위도 하지 않았습니다.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통행에 방해가 되고 주민들이 다칠수 있어 공익을 위해 강제 철거를 했다." 는 홍천군청의 주장은 삼척동자도 웃을 변명입니다.
5년여간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해도 해결되지 않는 골프장 개발 피해를 해결해 달라는 주민들의 절규를 강제 철거로 화답하는 홍천군의 만행을 규탄합니다.

노숙장을 철거하고 있는 공무원들

철거완료한 모습

재무과를 찾아 항의하는 주민들

민원실에서 점심식사 준비
작성일 : 2013-04-20 1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