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분당해서 새로운 진보정당이 총선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때 밖에서 그것도 아직 탈당하지 않은채, 기존 진보정당에서 새로생긴 진보정당 유력정치인의 보수정당 후보와의단일화를 보면서 한숨을 쉬고있었습니다. 어차피 페이퍼당원. 여기나 거기나 당비내는걸로 자위하는 정돈데 굳이 탈당하고 또 굳이 입당할 필요가있겠냐했죠. 무슨 되먹지못한놈들의 패권주의에 환멸을 느꼈다고도 했던것 같은데, 그러거나 말거나 인터넷공간을 통해선 아무리 노력해도 그 놈에 패권을 느낄수가 없었던 거죠. 지칠줄 모르고 이어지는 탈당러쉬.제 느낌엔 그냥 유행같아 보였습니다. 난, 좀 더 세련됐어. 정도랄까요?
그즈음 전화가 한통왔습니다. 몇신지 짜증나서 확인안했지만, 새벽 네 다섯시까지 일하고 불면중에 여섯 일곱시에나 잠드는 저엔겐 받기힘든 그런 시각이였지요. 당내 선거가있으니 선거에 참여해달라는 전화더군요. 당연히 당원으로써 참여해야했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못하고 있었죠. 그렇게 일주일 넘게 독촉전화가 왔습니다. 짜증나서 한마디 했습니다. 안그래도 탈당을 생각하고있다. 이제 전화하지마라. 그랬더니 대답한번 기가막히더군요. 탈당할때 하시더라도 투표는 하시고 탈당해달라. 선거 참여율이 저조해서 선거가 이루어지고 있지않는다... 이런씨발. 욕한마디 하고 끊어버리고 담배를 한대 태웠습니다. 잠도설치고 아무리 생각해도 열받아서 지역당사로 전화를 했죠. 조직국장인지 누군지가 받았습니다. 학생당원이 연락한것 같으니 이해해달라고 하더군요. 한 십분동안 쉬지않고 쏴대다가 전화세 아까운 생각이 들 어 끊어버리고, 그날 탈당했습니다.
총선에서 참패하고, 촛불이 시작될 무렵 결국 진보신당에 입당하게 됐습니다. 지역에서 당원들도 만나고 분위기가 민노당때와는 좀 다른것 같기도 하구나 해서 나름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마음도 먹고있는데, 이번 대의원 선거방침보면서 경악했습니다. 이번 1기 대의원에 한정해서만 실시한다고 해도 도무지 왜 그런 억지스런 실험을하는건지 저로써는 이해가 안되네요.
저같은 당원하나 빠져봐야 잘 돌아가겠지만, 굳이 선거용 당원 취급받으면서 내 돈내고 당원 할필요가 있나싶어요.선거때나 찍으면 그만이죠 뭐. 쟁토방에 회사원당원이 계속 문제제기를 해왔는데도 아랑곳않고 결국 저렇게 만들고 밀고나가고 있으면서 무슨 평당원민주주의네, 당원참여가 부족하네 하는지도 이해가 않가고, 중앙당게 깔아놓고 평당원들 서로 진보적인지도 뭔지도 잘모르겠는 주제가지고 서로 감정만 키워나가게하고, 중앙당직자가 중제는 못시킬망정 되려 당기위에 제소까지 하고있으니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다른 당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렇습니다. 탈당이야 이유가 생기면 하겠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해보려고 했던 당원들 의욕이나 상실시키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냥 제 생각였습니다. 내일 또 월요일이네요. 힘내세요.
흙다리님에게
관리자, 2009-06-19 21:46:39 (코멘트: 3개, 조회수: 443번)
당의 자유게시판 관리 원칙은 당의 특별한 결정 없이는, 스팸을 삭제하는 것 외에 특별히 개입하지 않는 것입니다. 계속 자유게시판을 지켜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당원 여러분들께서 자유게시판이 방치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원성을 하실 정도로 스팸 삭제 외에는 개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팸을 삭제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함께 삭제되었을 수는 있으나 의도적으로 글을 삭제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만약 의도적으로 삭제되었다면 지금 자유게시판에 있는 글도 삭제가 되었겠지요.
더불어 말씀드리면, 아래에 쓰신 글 내용들에 있는 욕설은 수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리자/ 정말 실수인가요???
콩사탕, 2009-06-19 23:19:54 (코멘트: 2개, 조회수: 381번)
답글도 함께 삭제 됐다는데,,, 스팸에 답글도 달리던??? 워낙에 부정직하고 오만한 넘들이라 믿을 수가 있어야지..
사실 개색기가 젤 불쌍하지
걍, 2009-06-09 01:14:52 (코멘트: 9개, 조회수: 72번)
지 할 말 한개도 못하고 짤렸으니깐 말야. 다들개색끼테 안됐을꺼라고 난 본다. 그래서 일찍 짤랏을꺼다
도봉박이야 지덜이 그간 잘 델고놀다 짤랏고, 학지야 뭐 잘 델고 놀다 짜르건말건 니네들 맘대로 하시고, 스카이하이야 뭐 바로 니네들 맘대로 짜를템 짜르고 이 아는 그 누가 짜르고 말고 신경안쓸테니 편하겠다
ps 글을 교정해 놓고 보니, 걍 글의 독특한 매력이 떨어져 버렸네.
이상한 댓글다는 개들에게..
흙다리, 2009-06-19 21:18:18 (코멘트: 7개, 조회수: 549번)
그래, 니들이 말하는 진보가 이거냐?
이까이 꺼 하려고 그 난리, 북새통이었더냐?
함부로
게시글을 삭제하고
일언반구 관리자는 말도 없고
당대표는 생까고
당내 기본권을 짓밟는
이게 너희가 말하는
민주이며 진보더냐?
기본을 안지키면 그 다음은 말해서 뭐하겠니.
니들 기본은 지키자고 이 개고생들 하잖아, 아니야?
야들아, 내 말이 티꺼우면 그냥 자르면 된다. 젓같은 댓글이나 달면 되지.
유감없다.
그러나,
니들 스스로 쪽팔린 거 어쩌려고 그렇니?
내말 꼽냐?
지금의 자존심이 평생 부끄러움이 될 수 있단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말이다.
내가 경험해서 아는데 그거 치유도 않되는 상처란다.
지금 뭐가 잘못이니?
함부로 게시물을 삭제하는 관리자,
무책임한 당직자와 당대표가 잘못이니
아니면, 그런 행위에 항의하는 젓도 아닌
삐리리의 주접이 문제니?
너희들한텐 도배할 가치도 없다.
......
글을 읽을 줄 아는 개는 뭐 사람이 되는 개니?
개는 개일 뿐이지.
에효.
노회찬씨, 지금 뭐하고 있습니까?
흙다리, 2009-06-19 20:50:34 (코멘트: 18개, 조회수: 827번)
진보가 뭔지 헷갈려서 죽은 노무현,
산 밥통민주당과 연예하고 있습니까?
그보다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님을 무조건 지지하는 당게야 여전히 튼실하지만
별로 시덥잖게 보고 있는 자게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습니다.
어떤 관리자가 지 꼴리는대로 글을 삭제했더군요.
지금 뭐가
어떤게 급합니까?
어려운 말 다 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죠.
진보가 급합니까 아니면,
네티즌의 글올릴 권리가 급합니까?
지금 뭐하고 계시나요?
먼저, 가장 시급한 것 부터 처리하셔야죠.
밀교집단도 아닌
대한민국 공당의 대표인데.
아니 그렇습니까?
우리 계급장 떼고, 꼬장 참고, 말로 합시다.
노회찬씨, 우리 토킹어바웃좀 합시다.
흙다리, 2009-06-19 20:15:48 (코멘트: 6개, 조회수: 447번)
노회찬씨.
자게판에 올린 글 까지 삭제하세요?
이딴 또라이 진보가 주둥이 까 뒤집고
민주주의 후퇴를 지껄이고 있나요?
이런 젠장.
담당자 해명하고
삭제한 글 원위치하시오.
니들 팔뚝질 백 날 해 봐야
젓도 아닌 당원 개꼬장이 왜 더 더러운지
보고싶지 않으면 빨리 조치하시오.
기본도 않된 새끼들...
노회찬씨, 우리 용접공끼리 말로 합시다.
니들 맘대로 지워도 되는 거요? 성인바카라도 아닌데?
(개색기님의 주장이 틀리다면 내 백 배 사죄드리겠오. 내 평생 진보신당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그런데, 개색기의 주장대로 니들 꼴리는대로 글을 지웠다면 다 주거쓰.
진보신당 관리자 개새들. 자게의 글을 지운 게 사실이라면 노회찬대표는 정식으로 사과하세요)
결국 찍어냈군요.
파랑새를찾아, 2009-05-21 14:27:58 (코멘트: 0개, 조회수: 327번)
당기위에서 결정한 일 이니 쉽게 번복하기는 어렵겠죠? 그런데 지난번 얼음님 사건부터도 그렇고 진보신당의 '온라인'상 의 최소한에 도덕규율의 기준치가 보통사람들의 '세상사는 이야기'의 기준치보다 너무많이 올라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진보를 지향하는 당의 당원들로써, 도덕성의 기준치가 높아지면 좋겠지만 앞으로 온라인상의 소통에 상당한 불편함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저같은 경우야 워낙에 큰 소란나지 않길 바라며 좋게좋게 넘어가자는 주의라, 스스로 자기 검열하고 있습니다만, 전 당원이 다 이럴필요는 없겠죠. 아래 흙다리님이 로자님을 제소하는 글 이 진심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흙다리님과 같은 이유로( 그게 합리적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당기위에 제소할 일이 잦아질거고, 그 결과 기다리고 댓글다는 정도로 이 공간을 사용하는건 좀 아깝지 않느냐는 생각이구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맘에안들면 찍어내면 그만이겠지만, 앞으로 좀 더 찍어내기 위해서라도 형평성 맞는 기준은 제대로 세워두는 것이 좋을것이란 생각을 감히 전합니다.
이렇게 (도봉박홍기님과, 얼음님을 옹호하던, 옹호하지않던) 당의 결정에 의문과, 불만을 품고 있는 당원들이 있는 이상, 그 의문에 대한 이해나, 불만에 대한 설득은 결정을 내린 당사자들이 해야지, 당원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라고 내버려 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자격정지를 6개월이나 내렸느냐는 질문에, 6개월도 모자라다고 하는 다른 당원분들이 답변해선 안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6개월 자격정지를 내리신 분들역시 답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간 일이지만, 당사자들에겐 지나가지 않은 일이기에 한 말씀 더 드리자면, 지난 얼음님 사건때 '재심위원회의 책임있는 사람이 답변할 수 있다록 요청하겠' 다 하셨는데, 그 답변은 도대체 언제쯤 들을 수 있는 건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