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환경 현장위원회 1월 4일 투쟁

8개 업체가 담합하여 민주노총 조합원들을 배제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면서 '과업지시서'에 따른 고용승계를 부정하면서 새해 첫 출근부터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오늘은 아침 8시 30분 출근 선전전부터 저녁 6시 퇴근 촛불집회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우리의 요구는 '가로청소는 가로청소로, 수집운반은 수집운반으로 현장노동자들을 조건없이 고용승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업체들이 작성한 명단에는 관리자들과 현장직 이외의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어 의도적으로 민주노총을 배제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동지들의 지지 현수막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가족대책위동지들이 함께 했습니다.


저녁 6시 퇴근 촛불집회로 오늘의 투쟁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우리의 요구를 담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김기열시장에게 항의하기 위해서 올라갔으나 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피하고 없었습니다.
오후에 조합원들이 다시 시장실에 들어가려고 하자 7층 엘리베이터를 잠그고 계단출입문에는 청원경찰을 배치하여 조합원들의 항의면담을 가로막았습니다.
오늘은 김기열시장이 아침에 나간 이후로 시청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작성일 : 2010-01-05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