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들의 호프 데이(Hof Day)'를 제안하며

1. 제목 미정- 당원분들의 참신한 의견을 중앙당 게시판 ‘광장’ 중 ‘세상사는 이야기’란의 이 글 밑에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1안 : ‘보다 적색으로’ 주단당석(酒壇黨席)

  1) 야단법석(野壇法席): (불교의 행사로서) 야외(野)에 연단(壇)을 마련하여 불법(法)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자리(席).

  2) 주단당석(酒壇黨席): (진보신당의 행사로서) 술집(酒)에 연단(壇)을 마련하여 당(黨)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자리(席).

 (2) 2안 : ‘보다 적색으로’ 왁자지껄 호프 데이

  1) 왁자지껄: [부사][~하다/자동사·형용사] 여러 사람이 모여 정신이 어지럽도록 소리를 높여 지껄이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 당원들이 모여 술 한 잔을 하면서 ‘보다 적색으로’라는 당의 정체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라는 의미.

 (3) 3안 :  ?

2. 제안 취지

 (1) 지난 6.2 지방선거 과정에서 심상정 전(前)대표의 경기도지사 후보 사퇴, 김석준 부산시장 후보의 사퇴, 이용길 충남지사 후보의 사퇴 등으로 인해 당원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여러 가지 불미(不美)스럽고 당혹스러운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상당수의 당원들은 이런 당의 모습에 실망하여 탈당을 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또 그 후유증은 지금까지도 계속되어 많은 당원들이 극심한 분노와 무력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많은 당원들은 아예 침묵과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현재 당은 식물상태로 빠져드는 느낌마저 듭니다.

  이에 당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침체된 당과 당원들의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친목의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이후 당과 당원들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2) 2008년 민주노동당으로부터의 분화 - 패권의 추구 과정에서의 분당이 아니라 운동의 발전 과정에서의 분화 - 를 강제했던 ‘보다 적색으로’라는 시대적 과제를 진보신당이 얼마나 충실하게 실천해왔는가를 점검해봄으로써 당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이후 당이 나갈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당대표단 선거라는 시기의 특수성에 비추어 이 문제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모아보고자 합니다.

 (3) 서로 얼굴도 잘 모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의견에 동의하면서 ‘우리는 상식이 통하는 진보신당을 원합니다’라는 당원 민주주의 운동에 참여했던 당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도대체 누구였는지 서로 얼굴도 확인하고, 살아가는 얘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 나아가 그 의미와 성과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고자 합니다.

3. 진행 방식

 (1) 호프집을 빌려서 가볍게 술 한 잔을 하면서 행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2) 진행 순서

  1) 접수 : 입구에서 방명록 기재 및 명찰 작성해서 착용

  2) 초청 인사들의 발제 : 총 50분

   ① 이백윤 지회장님(동희오토 지회장)- 동희오토 투쟁 경과보고, 동희오토 투쟁과 관련하여 진보신당이 기존에 했던 활동에 대한 투쟁 당사자로서의 평가, 이후 진보신당에 바라는 점 : 20분

   ② 장혜옥 선생님(전 전교조 위원장, 진보신당 당원)- 노동운동가이자 당원으로서 민주노동당으로부터의 분화를 강제했던 ‘보다 적색으로’의 관점에서 본 당의 정체성과 기존 당 활동의 성과 및 한계에 대한 평가, 그리고 이후 당 활동에 대한 제안 : 15분

   ③ 이남신 선생님(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진보신당 당원) - 비정규직 문제의 전문가이자 당원으로서 민주노동당으로부터의 분화를 강제했던 ‘보다 적색으로’의 관점에서 본 당의 정체성과 기존 당 활동의 성과 및 한계에 대한 평가, 그리고 이후 당 활동에 대한 제안 : 15분

 * 참고 ; 홍세화 선생님은 초청인사로 모시려고 연락을 드렸으나, 참석하시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장소가 정해지면 연락은 해달라시며 최선을 다해 참석해 보시려는 의지를 보이셨습니다.

  * 발제가 한번 끝날 때마다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다 함께 건배를 합니다.

  3) 당원들의 초청 인사들에 대한 질의응답과 발언 - 개인별 발언 시간을 5분으로 제한하여 총 40분

  * 중간 중간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다함께 건배를 합니다.

  4) 초청 인사들과 참석 당원들이 서로 섞여서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술자리

 (3) 참석자들의 주류 비용

  준비과정의 번잡함을 덜기 위해서 수익금을 목적으로 하는 일일호프처럼 따로 주방인원과 서빙인원을 준비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술집을 통째로 예약해서 자신이 먹은 술과 안주는 자신이 지불하는 방식을 택하겠습니다.     단 초청 인사들의 주류 비용은 주관한 측이 부담하겠습니다.

4. 주관

 (1) ‘진보신당이 민주적 질서에 의해 운영되고 당원이 주인인 정당이 되기를 원하는 당원 일동’과 이 행사 취지에 동의하는 당원들 

 (2) 주관 주체가 되고자 하는 당원분들은 1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납부하시면 됩니다.

  1) 후원금은 행사 개최와 관련된 비용으로 쓰입니다.   

  2) 후원금은 최대한 아껴서 동희오토 투쟁기금으로 동희오토지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 후원계좌: 국민은행 822-21-0229-871 조승현

  후원금 송금 후에 소속당협과 실명, 송금액수를 jsh5847@lycos.co.kr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3) 주관 주체는 자료집에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5. 일시

 (1) 10월 13일(수)

 (2) 귀가시간을 고려하여 공식적인 행사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총 3시간) 진행하겠습니다.

6. 장소

 (1) 지방 당원들의 편의를 위해서 서울 지하철 1호선 역 근처의 호프집으로 장소를 섭외하도록 하겠습니다.

 (2) 장소는 참석 예상 인원을 확인한 후에 장소를 섭외해서 추후 웹자보로 공지하겠습니다.

 (3) 장소와 관련하여 당원분이 운영하시는 호프집이나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으면 중앙당 게시판 ‘광장’ 중 ‘세상사는 이야기’란의 이 글 밑에 댓글로 위치, 상호,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행사진행요원 3인(사회자와 입구에서 방명록 기재 및 명찰 작성 요원 2인)이 필요합니다. - 추천 혹은 자원하고 싶은 분은 중앙당 게시판 ‘광장’ 중 ‘세상사는 이야기’란의 이 글 밑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 행사에 참석하고자 하는 당원분들은 10월 8일(금)까지 중앙당 게시판 ‘광장’ 중 ‘세상사는 이야기’란의 이 글 밑에 댓글로 소속당협과 실명을 밝혀주시거나jsh5847@lycos.co.kr로 메일을 보내서 소속당협과 실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각 지역 책임자에게 참석 여부을 통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장소 섭외와 관련하여 예상 인원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여러분의 참여와 실천은 당을 발전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바로 우리가 진보신당과 이 세상의 주인입니다.

작성일 : 2010-10-01 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