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 사용료 현실화 요구 집회

2010년 12월 14일 (화) 신현태

▲ 민주노총 강원건설기계지부 평창지회 회원 20여명은 13일 오전 평창군청 앞 도로에서 지역 국도 확·포장 공사 업체들의 덤프트럭 사용 대금 현실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평창/신현태           [평창]“덤프트럭 운반비 현실화하라”  평창서 생존권 보장 촉구 집회 【평창】민주노총 강원건설기계지부 평창지회 회원 20여명은 13일 군청 앞에서 덤프트럭 운반비 현실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강원건설기계지부 평창지회는 “현재 평창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도건설현장에 투입된 덤프트럭 운반비가 하루 9~10시간을 기준으로 35만~38만원으로 계약돼 있다”며 “이는 기름값이 급등한 상황에서 차량을 유지하기도 힘든 비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자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8시간 근무, 최저 40만원의 운반비용이 필요하다”며 “국도건설현장 시공사에서는 즉각 건설기계노동자의 요구를 수용하고 평창군은 사측과의 교섭자리를 마련, 생존권을 보장해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철 평창지회장은 “덤프트럭 운반비용이 증액되지 않을 경우 노동자들이 자기 직업을 포기할 수도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시공사측이 노동자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규탄대회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승진기자 sjseo@kwnews.co.kr

작성일 : 2010-12-15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