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제2기 전국위원회를 다녀왔습니다.

  26일 11시기차를 타고 약간은 무거운 중압감을 추스르며 회의장으로 달려가야 했습니다.

당원님들이 잘 알듯이 이번회의의 성격이 매우 예민하고 중요한 안건이 많으므로 당원님들과 사전 의견수렴과정이 필요하였으나 집행부가 꾸려진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미흡했다는 사실에 대하여 우선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회의 결과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여 다시 언급하지 않고 글을 이어 가겠습니다.

놀라운 일은 86명의의 전국위원들 중 81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회의가 오후2시에 개회 되어서 저녁 10시 30분에 폐회 하였습니다.

당내에 독자강화와 진보연합 이라는 화두에 대하여 당이 정체성을 분명히 지키면서 폐쇄적 진보가 아닌 자기반성과 성찰이 이루어진다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여 진보적 가치강화에 저 역시 힘을 실었습니다.

현재 당의 상황이 당원 감소와 지지율 답보, 재정부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어 당원님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여 당원 배가 자율적 당비인상 당적회복 등을 통하여 진보신당의 강화를 돌파하겠다고 결의하였습니다.

이건수 위원장님의 수정동의안 제의로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광역단체장 까지 선거 기탁금 전액을 당이 보전할 수 있도록 하여 이번 보궐선거를 준비하는데 바탕을 마련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소모적 논쟁을 종식하고 진보신당의 가치를 높임으로 앞으로 열릴 당대회에서 하나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부족하고 미숙하지만 당원님들의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며 당원님들의 가정에 행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전국위원 김덕성 배상

작성일 : 2011-02-28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