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현장앞 천막투쟁에 이어 2월 28일 오후 서울 삼성본사에 찾아 기
습 시위를 벌였다. 삼성본사는 항상 삼성자본의 방어용 집회신고가
되어 있기에 노동자들은 집회를 하기가 별 따기이다.
그래서 피켓을 들고 기습적인 1인시위를 진행하였다.
대충강지역본부장, 태백지회장, 강원지부조직부장, 대충강조직부장
등 과  중앙 조직국장 장동지 등이 합류한 가운데 1인시위를 하자 경
비 및 보안요원이 당황해 몰려 들었고 노조는 정당한 1인시위라고 대
응 하였다. 곧 무전을 받은 삼성관계자가 화들짝 놀라 달려 나왔다.
본사 앞에서의 잠시 대화에 이어 삼성관계자의 요청에 의해 근처 조
용한 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노조에서는 여러정세·노동정세와 자본속에서의 노동자의 삶을 이야
기 한 후 현 본사 동홍천~양양간 7공구 현장의 상황의 설명과 해결책
을 언급하였다. 삼성물산(건설)본사에서는 입장을 잘받았으니 논의를
하겠다고 했다. 논의 결과를 토대로 이틀후 다음 일정을 잡았다.

우리의 요구안은 간단하다. 체불임대료를 즉각 지급하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윤리경영을 하며 한국 경제를 이끈다는 삼성은 각성하고 조
속히 문제를 해결 하여야 할 것이다. 
연일 노숙하는  조합원 동지들께 더 치열히 못하는 것에 노동조합 이
전에 큰형님 같은 조합원님의 선한 얼굴과 눈빛이 떠올라 눈망울에
이슬이 맺힐까 하는 밤이다. 건설사(자본)는 언제나 우리를 더욱 단단
하게 묶어주는 역할을 하게 해주는 것 같다.
그래, 그 단단한 동지애로 몇백배 되갚아 주마!!
복수의 빛나는 총탄으로~~~ 투쟁~~!!
 





















서로에게 징검다리가 되는 동지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천지인.....열사가 전사에게



복수의 빛나는 총탄으로 이제 우리 눈물을 닦아다오
마침내 올려질 승리의 깃발 힘차게 펄럭여 다오

꽃 무더기 뿌려논 동지의 길을 피비린 전사의 못다한 길을
내 다시 살아 온데도 그 길을 가리라
그 길 가다 피눈물 고여 바다 된데도
싸우는 전사의 오늘 있는한
피눈물 갈라 흐르는 내 길을 가리라.

동지여, 그대가 보낸 오늘 하루가 어제 내가 그토록
살고 싶었던 내일
동지여, 그대가 보낸 오늘 하루가 내가 그토록 투쟁하고
싶었던 내일.

복수의 빛나는 총탄으로 이제 우리 눈물을 닦아다오
마침내 올려질 승리의 깃발 힘차게 펄럭여 다오


작성일 : 2011-03-03 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