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변검”의 시대에 살고있다.
불현듯 상념에 잠겨본다.
붉은 가면이 순간 파란가면으로 변하는 장면을 보면서 시대의 현상을 대변하는 듯하여 조심스레 펜을 갈려보려 한다.
언론사의 여론조사를 보니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도가 좁혀졌다는 보도와 진보라고 자칭하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지지율이 합해서 5%를 밑돌고 있다는 보도를 읽으면서 진보의 진정성이 시대의 진보선각자임을 자칭하는 명망가들에 의하여 변질되는 것은 아닌지 질문한다.
현 정치상황을 명망가들은 진보의 한계이듯 이야기하며 우리스스로 폭넓은 변화를 민중으로부터 요구되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과연 한계인가 아님 우리가 스스로 돌파해야 할 장벽인가를 먼저 살펴보자.
������ 민주당과 열우당을 진보라 말할 수 있는가
이전 정권에서 한나라당에서만 열우당을 좌파정권 운운했지 열우당 스스로는 중도정권이라 했고 노동자, 민중은 그들을 자본주의에 패륜적 신자유주의 광신자라 말했다. 심지어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에게 연립정부를 제안하며 한나라당과 열우당의 노선이 다를 것이 없다고 확언하기도 했다.
이는 분명히 민주당 열우당이 태생자체부터도 진보라 말할 수없는 이유이다.
������ 선거연합이 진보를 강화 할 수있을까
레디앙의 기사에 야4당의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선거단일화를 선언한 사진을 볼 때 대중들이 진정한 진보정치를 실현 할 수있는 정당을 변별하겠는지 정말 의문이 간다.
진보가 보다 좌로 가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는 우측으로의 진행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
이러한 현상을 대중들은 한나라를 제외한 야당을 모두 진보라고 판단의 우를 범하게 하는 진보의 명망가들의 잘못된 리더쉽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끝으로 진보신당의 지도자들은 이번 전당대회의 당원들이 보낸 고심어린 소명을 뼈 속 깊이 새겨 진보의 소명을 대리하여야 할 것이다.
작성일 : 2011-04-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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