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는 나라이름에서도 보여지듯이 해변의 땅이다. 좁은 국토 양쪽으로 태평양과 대서양이 있다. 바로 위의 나라는 니콰라과, 북쪽이 아니라 서쪽에 있다. 바로 아래에는 파나마, 이 역시 남쪽이 아니라 동쪽에 있다.

이나라는 셰계인들의 머리에 있는지 조차 불분명한, 뉴스거리라고는 전혀 없는 나라이다. 그만큼 평온하다는 것이며 재해가 없다는 것이고 사회가 안정되어 있다는 뜻이다. 뉴스거리로 떠 오른다는 것, 그것은 그 만큼 골아픈 일이, 비극이라 할 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 적다는 뜻이다.

우리는 이나라를 한국과는 두가지 점에서 다른나라로 생각하면 된다.
첫째, 이나라는 한국이 가지고 있는 군대가 없다. 이 나라는 헌법으로 군대라는 이름으로 인민을 강제로 조직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얼마나 훌륭한 나라인가! 이나라에 알라의 가호를!(이나라는 카톨릭이 다수인 나라)

둘째, 이나라 사람들은 행복체감도가 1위의 국가라는 것이다. 행복한 나라의 행복한 국민인데 행복체감을 측정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이나라는 언제나 1등 내지는 2등이다.
한국은 등수를 언급하는게 무의미한 나라이고... 다시말해 자국의 인민을 행복하게 하는 나라가 코스타리카, 해변의 나라라면 자국의 인민을 불행하게 하는 나라 대한민국(그대로 풀면 크고도 큰나라 헐,)이라는 거다.
대한민국에 경멸을!

이나라는 국토 중앙을 팬 아메리카 고속도로가 관통하는데 이 북미 대륙에 걸친 고속도로 수준이 한국의 군도 수준의 이차선 도로이고 교외나 시골에서는 명색이 고속로인데 울타리도 없는 것은 고사하고 중앙선도 그어 놓고 있지 않다.
한마디로 사회 기간시설이나 생산력 수준은 한국에 비해 한참 뒤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사회의 경제적 성장이나 산업생산 능력이 해당 나라의 행복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얼마나 풍요하냐가 아니라 얼마나 고른가가 행복을 걸정한다. 왜, 사노라면이라는, 삼척핵반대 집회에서 마지막 출연가수가 부른 노래에 있지 않은가? 비가 새는 판잣집에 새우잠을 잔대도 고운님 함께라면 즐거웁지 않더냐!
팬 아메리카 고속도로를 제외한 다른 도로가 먼지가 풀풀이는 흙길이어도 이나라는 행복할 수 있는건, 그만큼 자본주의가 고도로 추구되지 않아서 착취나 수탈이 기승을 부리지 않아서이고 그만큼 평등하다고 할 수 있어서이다.(이나라에도 FTA를 추진하는 정부와 그에 반대하는 민중간의 갈등이 있다.)
평등하면 그사회의 구성원은 그만큼 더 건강해지고 더 행복해진다.
평등해야 건강하다.

작성일 : 2011-04-23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