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역은 현재 비가 많이 내리고 있지만, 건설노조 동해지회의 총파업 결의대회가 오전 10시부터 건설노조 동해지회 조합원들과 지역 민주노총 동지들의 연대 속에서 진행중에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9일 현장 투쟁을 진행중이던 조합원을 현장 소장의 지시 아래 덤프차량으로 밀어버린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2명의 동지들이 덤프 차에 치였고, 1명의 동지는 현재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건설노조 동해지회는 오늘은 총파업 투쟁으로 오후 내내 집회가 계속됩니다. 오전에 연대하지 못한 단사와 지역 동지들은 연대 바랍니다. 참고로 결의대회 장소는 천곡동 해군아파트 입구3거리(경포아파트 앞) 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연대를 위해 함께하신 안홍수 동해삼척지부장님, 민주연합노조 김기현 동해지부장님과 민주택시 삼척택시분회 김정한 분회장님과 철도승무기관차지부 전 지부장님이시자 진보신당 동해삼척당원협의회 윤종래 위원장님, 최경민 동해삼척지부 문화체육부장님 모두모두 고생하셨습니다.
------------------------------------------------------------------------------------------------- 아래 내용은 건설노조 중앙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 참고바랍니다.
2011년 5월 9일 강원건설기계지부 동해지회는 원청 신성건설,하청 아이제이건설회사가 진행하는 동해해군아파트 공사 생존권 투쟁을 힘차게 진행하였다. 동해해군아파트 공사는 그동안 동해지회와 수차례 교섭을 진행하였다. 교섭 결렬의 이유는 굴삭기연합회 회장이 사토장을 자신들의 현장과 가까운데를 제공하였기에 그 차량을 쓸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였다. 사실 이 얘기는 처음부터 건설사와 동해연합회가 짜고치는 고스톱이였다. 처음에 현장에 들어갔던 동해지회 조합원 차량을 사토장이 멀다는 이유로 배제하고 가운데 제공한 연합회 차량을 사용하겠다는것은 지금에 와서보면 그 사토장은 조합원이 말한 사토장과 거리가 별반다를게 없었다. 이는 저단가의 장시간 노동을 할수있는 건설기계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쓰겠는다는 사측의 권모술수에 불과하다.
집회를 하면서 같은 건설기계노동자인 동해지역 연합회 차량을 쓰는데 있어 울분을 참았지만 외지에 덤프차량을 들여와 저단가의 장시간 노동으로 지역건설현장의 시장경제를 파괴하고 지역건설기계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말살시키는 사측의 태도에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다.하지만 동해지회는 법에 입각한 준법투쟁을 진행하면서 같은 건설기계노동자로써 저단가 장시간 노동의 차량에 대하여 우리의 입장을 호소하였다.
그러한 과정속에서 한 덤프차량이 한종일 대충강 조직부장을 그대로 받아버렸다. 그순간 한종일 조직부장은 공중에 붕떠서 2미터밖으로 날아가 차가운 아스팔트로 내동뎅이 쳐졌다.이에 동해지회 조합원들은 너나 할것없이 일어나 차량으로 다가가 덤프차량 운전수에게 차를 멈추라고 소리쳤다. 그 덤프차량은 악셀을 밟으면서 붕~붕거리며 다시한번 돌진할 기세였기에 더군다나 앞바퀴밑에 떨어진 한종일 대충강 조직부장을 혹시 못보았나 싶어 급히 제지하였다. 사람이 받쳤다. 차량의 시동을 끌고 차에서 내려오라고 말했지만 덤프차량은 후진을 하더니 운전수 쪽에서 항의하는 동해지회사무장과 강원건설기계지부 조직부장을 향하여 좌측으로 핸들을 꺽어 그대로 악셀을 밟으며 돌진하였다.그 이유인즉 뒤에서 현장소장이 자신이 책임진다 그대로 밀어서 들어오라고 지시를 하자 그대로 밀고 들어온 것이다. 인간이라면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한쪽으로 차량을 빼고 내려야하는데 그대로 현장안으로 차량을 몰고 들어가 버렸다.두사람이 차가운 아스팔트에 널부러져 있는것을 동해지회 조합원들이 강력히 항의를 하고있을때 지나가는 시민이 신고를 하여 119차량과 경찰차가 부랴부랴 현장으로 들어왔다. 이는 분명히 교통사고를 가장한 살인행위가 분명하다. 또한 이러한 사고가 미리 짐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해경찰서 관계자 한명조차도 현장에 나와있지 않았던것은 분명 직뮤유기에 해당된다.
오늘 동해지회가 집회신고서를 내고 정당하게 집회를 하는와중에 그 반대편에 동해굴삭기연합회의 집회신고를 받아준 것은 집시번 8조2항에 의거한 집회의 시위를 방해하기 위한 집회를 받아준것에 대한 동해경찰서는 분명 건설노조탄압임에 틀림이 없다.동해지회 집행부의 강력한 항의속에 연합회의 집회가 철회는되었지만 동해시민이자 지역건설기계노동자들의 생존권은 무시한 채 사측의 앞잡이로 외지의 저단가 장시간 노동의 장비를 고용한 사측의 대변인인지 분명히 묻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마무리 집회를 진행하면서 건설기계노동자와 아무관계 없는,집회시위와 아무상관없는 사람을 대동하여 집회장소에 들어와 집회를 방해하는데도 수수방관하는 동해경찰관계자는 정말 법을 아는지 아니면 애써 모른척하는건지 다시한번 묻고 싶다.
강원건설기계지부 동해지회는 지역건설기계노동자이자 동해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동해시청과 스스로의 중재를 통하여 원활한 집회의 자유를 보장해주지 못하고 그에 부응하는 동해경찰서,사측에 대하여 강력한 투쟁을 배치 반드시 실천해 나갈 것이다.
작성일 : 2011-05-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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