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수 당원이 찍어서 페북에 올린 사진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중앙당의 논평에서와 같이 설사 강원도 주민의 90%가 찬성한다 할 지라도 진보정당으로서 마냥 환영하거나 기뻐할 수는 없습니다.
아니, 정치적으로 뭇매를 맞는다할지라도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강원도당은 진보정당으로서의 입장을 명확히 해야할 것입니다.

더욱이 가치와 원칙을 무엇보다도 중요시 한다면 정치적으로 불리한 사안이라할지라도 비껴가서는 안되겠지요.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의 공로가 김연아, 이건희, 이명박의 순이라는 여론조사 발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럴수록 현정권은 그 수혜를 정치적으로 고스란히 가져갈것입니다.

지자체에서는 관제조직 등을 통해 대대적인 현수막 내걸기를 하고, 심지어 위 사진 현수막처럼 가관도 아닌 꼴을 보게되는데.... 문제는 강원도의 적지않은 도민이 정말 감사해하고, 우리가 함께 해야할 것과는 다른 희망을 갖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개발의 논리가 심어주는 환상을 진보신당 강원도당은 반드시 깨야할 것입니다.

작성일 : 2011-07-14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