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운영 부실”

방동혁 기자 bang@ybn.co.kr 2011-09-23 | Hit:12 |

(앵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영상미디어센터의 운영을 평가했는데 원주영상미디어센터가 전국에서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인 사업계획의 연관성과 비전이 보이지 않고, 조직운영의 파행 등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방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각 지역 영상미디어센타의 2009년과 2010년 2년간 운영결과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전체적인 사업계획 등에서 보편적인 미디어센터 운영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전국 최하위로 분석됐습니다.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문화체육관광부 운영 평가 전국 ‘최하위’] 원주시가 해마다 3억원의 재정 보조를 했지만 사업목표에 대한 제출 자료가 부실해 전체적인 방향 재설정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원주영상미디어 센터, 총체적인 사업방향 재설정 시급] 원주센터가 보유한 장비는 전국 미디어센터의 평균치 이상이지만 교육프로그램의 부실로 활용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홈페이지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에 대한 정보는 2009년 이후 전무하고, 인터넷 방송도 2010년 8월 이후로 업로드 되지 않는 등 웹사이트 운영의 부실을 지적했습니다. [조직운영의 난맥상 등 총체적 위기 직면] 개관초기부터 제기된 조직운영의 난맥상은 지금까지도 지속되는 등 총체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신관선 과장/ 원주시 문화관광과] “이번을 계기로 보조금 지원, 정산과정에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자료실이 타기관에 임대됐고, 강사 대기실이 사무국장실로 바뀌는 등 부적절한 공간운영도 이번에 지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사무실 공간활용 “부적절” 지적] 또, 해마다 새로운 영상물을 구입하고 있지만 대부분 유명 상업영화를 구입하고 있어 시중 DVD방과 다를 바가 무엇인지, 자료의 질과 내용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대부분 측면에서 운영 답보상태이거나 후퇴”] 문광부의 이번 평가에서 전국 대부분의 센터는 갈수록 사업의 안정화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유독 거의 모든 측면에서 답보상태이거나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YBN NEWS 방동혁입니다. [촬영기자: 홍승택]

작성일 : 2011-09-23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