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가 참석하지 못하는 관계로, 정종권부대표께서 참석합니다.
지방선거평가는 정호진특위위원께서, 당발전전략안은 정종권부대표께서 발제합니다.
당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강원 토론회에 도당소속 당협중 5개(속초고성 양양 지역 불참) 당협에서 참가하였음.
당협별 참가인원은 1명(춘천당협)에서 4명 으로 비교적 적은수가 참석하였으며 대충 20명 정도.
중앙당에서는 정종권부대표, 정호진 특위위원, 그리고 조직국과 대변인실 실무역량이 참가하였으며 발제된 선거평가와 당발전안은 지난 전국위를 거친자료였음. 특히 당 발전안은 전국위의 결정안이었으며 이에 따라 정종권 부대표는 자신의 입장과 별개로 당의 입장을 설명하는 것을 전제하고 발전안에 대해 발표하였음.

선거평가와 당발전안을 검토하면서 내린 (개인적으로) 결론은 발제문 자체만큼이나 이시기의 당을 둘러싼 상황을 숙지하고 그에 따른 당 안팎의 제 정치세력과 인민의 태도와 입장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한다는 데 이름
다시 말해 텍스트만큼이나 콘텍스트가 중요. 어쩌면 더중요할 수도.

선거평가에서 선거결과보다는 선거에 임하면서 내린 목표치와 그 목표치를 결정하는데 반영된 당의 역량과 정치지형에 대해 더 엄밀하게 궁구해야 할 것이라는 것임.
특히 당의 결정에 대해 지역당협과 당의 후보자가 위반한 것에 대해서는 당의 기강이 전반적으로 이완되어 있다는 판단임.숙청감임.

"자신의 오류에 대한 정당의 태도라는 것은 그 당이 얼마나 진지한지, 실제로 자신의 계급과 근로인민 대중들에 대한 의무를 얼마나 다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하고 확실한 기준 가운데 하나이다. 오류를 솔직히 인정하는 것, 그 원인들을 밝혀내는 것, 오류로 이끈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 오류를 바로잡을 수단을 신중히 검토하는 것 ― 바로 이것이 진지한 당의 징표요, 바로 이것이 당이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것이요, 바로 이것이 계급, 나아가 대중을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것이다. - 유경종, 정당역학 중에서 재인용"

정당역학에서 말한 '진지한 당의 징표'를 견주어 봤을 때 진보신당의 현시기를 임하는 당의 자세는 매우 만족스럽지 못함.

당의 게시판에 이번 토론에 대한 의견을 진술할 것임.
당원의 일원으로서, 내가 몸븉여 사는 이 땅에 평등과 평화와 생태, 연대가 충만하는 세상을 염원하는 인민의 이름으로, 당조직을 공부하는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접근하려고 함.
이 작업을 당대회 전까지 가능한 시간과 능력을 동원하여 집중할 것임.
당 대회에 참가하시는 중앙당대회 대의원 동지들의 관심을 요청드림.

인용문이 담겨진 정당역학 전문은 다음 카페 영월생명평화포럼 게시판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