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구조와 대학서열체제라는 왜곡된 현실 속에서 도내 대학은 위기에 빠지고 있다.

도내 대학 학생충원도 어려운 상황!

도내 전문대학의 학생충원율은 66.5%에 불과하여 전국평균 82.2%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전국 14위). 도내 4년제 대학의 학생충원율은 84.8%로 전국평균 95.4%에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전국 순위에서 꼴찌이다.

도내 국립대학 학생1인당 국고지원액, 서울대의 1/3!

- 도내 5개 대학 국고지원액을 합쳐도 서울대의 60%! -

2005년 서울대 재학생수는 1만9,162명이지만 국고지원액은 3,121억원이고, 학생1인당 국고지원액은 1천629만원이다.

도내 5개 국립대학의 재학생수는 3만2,880명으로 서울대 재학생보다 1.7배나 많다. 그러나 도내 5개 국립대학의 국고지원액 합계는 1,873억원으로 서울대 국고지원액의 60.0%에 불과하다.

도내 5개 국립대학 학생1인당 국고지원액은 570만원에 불과하여 서울대의 1/3 수준이다.

대학서열체제를 타파하지 않는 한 지방대학 위기는 해결불가능

결국 도내 대학은 학생을 충원하지 못하고, 국고보조도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서울대에 대한 국고보조금과 기업후원금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결국 학벌구조와 대학서열체제를 타파하지 않는 한 지방대학의 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

작성일 : 2008-02-26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