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시청사 후보지에 대한 외부평가단의 비공개 현장 실사가 8월에 실시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후보지는 현 시청사 부지, 구 캠프페이지 부지, 우두택지지구 등 3곳이다.
현 청사 부지는 시정 40년 역사의 산실로 춘천문화원과 한국은행 사택 등의 부지가 확보돼 면적은 2만6,000㎡다.
구 캠프페이지 부지는 6만6,116㎡ 규모로 캠프페이지 개발과 관련해 부지 조성비 등을 절약할 수 있다.
우두택지지구는 현재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우두택지지구 가운데 10만㎡로 자연환경이 뛰어나다.
한국자치경영평가원에 의해 구성되는 평가단은 이들 후보지에 대한 자연 환경성, 교통 접근성, 지역 중심성, 부지 확보성, 지역 통합성 및 발전성 등을 심사한다.
시는 오는 9월11일까지 모든 평가를 끝낸 뒤 후보지 2∼3곳을 선정해 시에 후보지를 추천한다.
시는 추천 후보지에 대해 시민 여론조사 등을 거쳐 올 연말까지 신청사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후보지 주민들의 시청사 유치전이 과열되고 있어 시청사 이전에 따른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박종홍기자 pjh@kwnews.co.kr ( 2008-7-24 기사 )
작성일 : 2008-07-2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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