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춘천시민들 상당수는 춘천을 떠나고 싶다는 설문 결과를 전해드렸습니다만, 그 이유는 일자리 부족이 가장 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살기는 좋지만, 가능하면 수도권으로 이주하고 싶다는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CG 1((취업이나 사업을 위해서가 31.9%로 가장 많았고 경제전망이 나빠서가 19.5%, 자녀교육과 수준높은 문화생활 때문이 각각 13.3%로 집계됐습니다.))

CG 2((이주 의사는 일자리가 한창 필요한 2,30대에서 가장 많았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저학력보다는 고학력자들의 이주 의사가 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고소득자들의 이주 의사가 높아 이들을 춘천에 정착시키는데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ＩＮＴ▶

마지막으로 춘천시민들이 생각하는 지역의 현안을 물었습니다.

CG 3((경춘선 복선전철의 조기완공이 44.7%로 가장 높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18.6%, 고속도로 접근도로 확보 11.7%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춘천시민들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강화만이 침체된 지역의 돌파구로 보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ＩＮＴ▶

이번 조사는 춘천MBC가 한림대 사회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20세 이상 춘천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5.6%p입니다.

MBC뉴스 박병근입니다.

작성일 : 2008-07-18 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