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에게 기술적인 착오가 있었습니다. 당기위원 후보 5인을 하나로 묶어 일괄투표를 진행하는 것으로 오해해서, 제가 당기위원후보에서 미리 빠지면 당기위 구성이 미뤄질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투표장에서 제가 의문을 제기한 것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어쨌든 도당 선관위의 경우를 비추어 볼 때, 일단 도당대대에서 당기위가 구성되었으므로, 당기위원의 수가 4인으로 줄어들더라도 당기위원회의 존속과 운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저는 사퇴하고자 합니다.

근본적으로 누군가가 도당의 몇몇 사안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말을 하느냐와 그 누군가가 당기위원인가아닌가는 전혀 별개의 문제로 애초에 거론의 대상이 안되야 옳습니다. 그러나 거론되었고 앞으로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기위원회에 대한 의구심과 앞으로의 당기위원회 결정에 관한 논쟁을 지금 해소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작성일 : 2009-05-13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