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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창당위원장 선출, 조직정비와 외연확대 본격화 
제2창당 현황과 과제 토론회도 함께, 활발한 논의 진행


진보신당 강원도당은 7월 12일 오후 9시부터 강릉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진보신당 제2창당위원회(비상대책위원회) 2차 회의를 통해 위원장 및 사무처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당 조직 정비와 외연 확대 사업의 본격화를 선언했다.

진보신당 강원도당의 대표 역할을 실질적으로 해 나갈 제2창당위원장에는 김기주씨(동해. 45)가, 사무처장에는 박석운씨(춘천.34)가 선출되었다.

▲ 김기주 제2창당위원장(왼쪽)과 박석운 사무처장(오른쪽)

김기주 제2창당위원장은 과중채무자 파산 면책 활동을 비롯한 민생사업과 비정규 노동운동을 펼쳐왔으며 진보신당 강원도당 초대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박석운 사무처장은 강원대 노동문제연구소를 거쳐 현재는 춘천시청 비정규 환경미화원 및 아파트 경비원 등이 조합원으로 있는 ‘영서북부일반노동조합’위원장으로 저임금의 비정규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제2창당 현황과 과제’토론회에서는 중앙당 정종권 집행위원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사회당 강원도당, 강릉경실련, 영화단체 강릉씨네마떼끄, 강원영동일반노조 등 타 진보정당과 시민단체,노동운동,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내 다양한 활동가들이 함께해 각자의 의견을 개진했다.
이 자리를 통해 진보신당에 대한 각 단체의 입장과 연대 활동의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첨부)
1. 강원도당 제2창당 발족 결의문 
2. 강원도당 신임 제2창당위원장 주요 약력


(첨부)1.

<제2창당위원회 발족 결의문〉
진보신당 제2창당에 임하는 각오

진보신당 강원도당은 총선 대응기구로서의 역할이 종료되었음을 확인하고, 진보의 재구성을 추진하기 위한 일 주체로 제2창당을 주요한 임무로 함을 재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진보신당의 기득권을 모두 배제하는 상징적 의미에서 공동대표가 전원 사퇴하고 제2창당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진보신당 강원도당은 지역의 진보정당운동 1기를 성찰하고 진보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진보적 지역 정치활동을 구체화함으로써 진보의 새로운 비전과 전망을 창출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우리는 주어진 모든 기득권을 배제하고 진보의 재구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이를 위해 과거의 모든 관념과 관성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며, 열린 자세로 진보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를 창출한다.
 -. 민중의 구체적 삶과 괴리된 관념적 사고를 탈피하며, 민중과 소통하는 활동방식을 체화하고 사회구성원의 연대를 확장하는 다양한 사회연대전략을 추진한다.
 -. 당원을 대상화하는 동원 중심의 당 활동을 탈피하고, 당원의 자발성과 참여를 바탕으로 당원 각자의 공간에서 진보적 생활정치를 구현한다. 당은 당원 개개인의 진보적 생활정치를 지원하고 실천적 모범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 지역의 다양한 시민사회운동이 진보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기본적 토대임을 인식하고 당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하여 다양한 시민사회운동이 발전하도록 기여한다.
 -. 지역과 부문에서 진보의제와 비전을 창출하고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 조직 노동자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극복하고 미조직 비정규 노동자를 중심에 둔 독자적 노동정치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한다.
 -. 제2창당 논의와 조직정비를 병행하여 추진하며, 제2창당 논의과정이 지역 조직을 정비하고 새로운 진보정치를 창출하는 계기로 삼는다.

2008. 7. 12
진보신당 강원도당 제2창당위원 일동

(첨부)2.

김기주(金起柱) 강원도당 제2창당위원장 주요 약력
 
-과중채무자 파산,면책 무료 법률지원 활동(현재 150명 파산면책 판결)
-전국민생연대(대표 이선근) 운영위원
-진보신당 강원도당 초대 공동대표
-이도주공APT분양전환대책위원회 위원
-대성광업개발노동조합 위원장
-민주노동당 강원도당 민생특위 위원장
-2006년 5.31 지방선거 동해시의원 출마
-1963년 삼척 도계 출생

작성일 : 2008-07-13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