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유니폼도 나왔고 하니, 출석율을 높여서 연습을 더 알차게 했으면 합니다.

또 그동안의 연습을 돌이켜보면, 이만하면 별 문제없이 잘 해왔습니다만, 좀 아쉬웠던 것들을 기억해보면..

1) 안전문제
야구공에 맞으면 아프고 운이 나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차량에 맞으면 유리창이 깨지죠. 운동하다보면 괜시리 터프가이화되어서 괜찮아~ 괜찮아~ 하기 쉬운데, 그게 괜찮지가 않을 수가 있습니다.
하여튼 안전제일~

2) 효율성 문제
연습시간은 좀 길고 밀도는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 자신도 배팅볼을 던졌던 투수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긴합니다만, 저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우리팀 투수들이 효율적인 프리배팅연습이 가능할 정도로 배팅볼을 던져줄 수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문제지만 수비수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서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춥다보니 몸이 식어 부상위험이 높아집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서, 프리배팅은 1~2달 중지하고, 우선 수비연습과 투수력 향상에 올인한 후, 배팅연습을 해얄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배팅연습은..
- 배팅자세 배우기
- 연습 짜투리 시간에 2인 1조 자율적으로 티배팅
정도로 제한하고,

캐치볼, 노크볼에 이어서(투수는 피칭연습), 티배팅기를 이용해서 하는 수비위주 자체연습게임 정도로 연습을 마무리하자고 제안해봅니다.

"티배팅기를 이용해서 하는 수비위주 자체연습게임"에 대해서는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진보강원님에 의해 2009-06-09 16:17:01 동호회에서 복사 됨]

작성일 : 2008-12-02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