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를 좀 구체화해봤습니다

<개요>
두 팀으로 나눠서 시합을 하는데 투수/포수가 없고, 타자는 T배팅기 위에 볼을 올려놓고 칩니다.

도루 금지, 주자 리드 금지(리드는 1미터 이내. 타격 후 뛸 수 있음), 타자 번트 금지. 번트성 타구는 파울처리. 파울(헛스윙 포함) 5개면 아웃으로.
포수가 없으므로 홈인하는 주자와 홈에서 승부가 일어날 때는, 백홈 송구가 대략 홈베이스 근처로 들어오고 타이밍만 빠르면 아웃으로(점수가 나기 어렵도록 보수적으로).
부상당하기 쉬운 겨울이고 익숙하지 않은 주루플레이를 처음 해야하고 제대로된 베이스가 아직 없는 상황을 고려해서, 주자의 1루, 2루, 3루 베이스 터치는 대략 타이밍만 맞으면 터치된 걸로 합니다(정확하게 베이스를 터치했느냐의 여부를 가릴 필요가 없도록).

<규칙의 조정>
실전적인 수비연습을 위한 게임이므로, 공격이 강한 팀이 아니라 수비가 강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규칙을 조정해갑니다.

예를 들어..
실시해보고 전반적으로 공격이 약해서 공수교대가 지나치게 잦으면, 3아웃 공수교대를 -> 4아웃 5아웃 6아웃 공수교대로 조정
전반적으로 공격이 너무 강하다면, 파울 3개 아웃, 파울 2개 아웃.. 이런 식으로 조정.
공격이 너무 강해서 내야에 타구가 가지않고 외야로만 날라가서 내야수비연습이 안된다면, 50%는 반드시 내야로만 치도록 제한.
(제한없는 타자 -> 내야로 쳐야만 하는 타자 -> 제한없는 타자... 이렇게 반복)


<인원>
14명(팀당 7명)이 되면 원활하게 시합가능.

12명이면
1루를 공격팀이 대신 해주거나
또는
우익수 포지션을 없애고 우익수 방향으로 타격 금지하든가(만약 날라가면 파울. T배팅기에 올려놓고 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뱡향 조정이 가능함)

10명이면
1루를 상대팀이 봐주기 + 우익수 없애기

<시간>
한 시간 정도?
진행속도가 빠르므로 1시간이면 6이닝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목적>>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야수입장에서는 실전과 거의 동일한 경험이 가능( --> 자신감 배양)
포지션별 주전/백업 선수가 자연스럽게 가려짐. [이 게시물은 진보강원님에 의해 2009-06-09 16:17:01 동호회에서 복사 됨]

작성일 : 2008-12-02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