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신] 도당 상근자 인건비 마련을 위한 후원회를 제안합니다.

[3신] '노동공제회' CMS가 아니라 '민주노총 서울본부' CMS를 통하여 인출하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양해바랍니다.

[2신] CMS 후원신청서를 첨부하였습니다.
CMS 출금일은 매월 말일 인출되며, 6월 20일경까지 등록한 경우 6월 25일부터 인출이 가능합니다.

--------------------------------------------------------------------

[1신] 어제 원주에서 강원도당 운영위원회가 있었습니다. 수입/지출 보고내역을 검토해보니 현재 도당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재정은 10만원이 조금넘는 금액이 전부더군요.

 뜻을 같이하는 많은분들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창당기금을 결의하고, 조직하고, 숨가쁘게 창당과정을 거쳐 선거뛰고, 그나마 원내진입에 성공했더라면 아마도 도당의 재정상황이 이렇게까지 어렵게 전개되지는 않을테지만 얼어죽을 각오로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의 희망을 마음속에 아로새긴 우리들로서는 당분간 허리띠를 졸라맬수 밖에 없는것이 자명한  현실인듯 보입니다.

 2-3만원짜리 물품하나 구입하는 것에도 쉽사리 손이가지 않는 상근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안타까움이 모든 당원들의 공통적인 정서겠으나 그래도 아껴쓰고,나눠쓰고,바꿔쓰고,다시쓰는 아나바다 운동(?)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근검절약의 정신이 뿌리깊게 박혀있는 강원도당이기에 남들 허리띠 두칸 졸라맬때 한칸더 질끈 졸라맬 수 있는 생존본능의 승부사들이 있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도당의 재정상황이 어렵더라도 조직운영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갖추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상근인력의 안정적인 확보와 근무환경을 조성해 주는것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중에서도 생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임금보전 방안을 시급히 강구하는 것만이 상근자들의 야반도주를 막는 유일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지난 3월, 강원도당 창당대회에서 상근자 1인당 80만원의 인건비를 지급키로 결의한 예산안이 통과됐지만, 현재까지 상근자들에게 지급된 인건비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상근자 모두가 민노당에서 상근생활을 하셨던 분들이라 탈당후부터 지금까지 3개월 가까이 생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회의에서도 상근자가 직접 회계보고문서를 작성했지만 정작 자신들의 인건비 지급에 관한사항은 누락을 시켰더군요. 상근자 본인은 가뜩이나 어려운 재정상황에 보태 자신들의 인건비 문제까지 부담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겠으나, 받아들이는 우리들로 하여금 미안함에 무거운 짊을 늘려주는 것 같아서.....(혹시나 자신들의 생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의 감정에 호소하는 고도의 정치적인 가슴후벼파기 우회전술이 아닌지 미심쩍기는 합니다만...ㅋ)

 원칙대로 한다면 당원배가 사업을 통해 자립적인 재정운영 방안을 세워야겠으나 5월6일 개최된 중앙당 확간회의 결정사항에서도 보듯이 지출계획의 포커스가 선거부채를 해결(그것도 빨라야 1월이 될것으로 보입니다.)에 맞춰져있고, 각 광역시도당으로 내리기로 한 지역교부금도 강원도당의 경우 160만원 안팍이 될것으로 보여 도당의 고정비용(당사월세, 기본통신료, 및 사무기기 운영비 등등)과 하다못해 기자회견이라도 할라치면 선전물 몇개 만들고 나면 인건비 항목으로 책정할 수 있는 여력은 거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상근자들이 진보신당에 뼈를(?) 묻을 각오로 한번 해보겠다는데 손놓고 있는건 쫌 그렇죠?^^

그래서 제딴에 생객해낸 방안이 cms를 통한 상근자(2명) 인건비 후원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물론 당원님들의 쓰나미와 같은 애정없이는 불가능 할거라 봅니다만, 각자 처한 조건이 어렵더라도 십시일반 고통을 함께할 당원동지들께서 진한 애정을 표현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어제 회의에서도 간담회 형식으로 잠깐 이문제를 언급했지만 인건비 마련을 위한 후원조직은  당이 자립적인 재정운영 능력을 갖출때까지로 한정했으면 합니다. cms는 중앙당과 협의가 가능한지 타진해보고자 합니다. 목표금액은 창당대회에서 결의한 수준인 80만원*2명 = 160만원 이상 ^^

 후원조직을 한사람이 맡아서 하기에는 너무 무리가 따를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각 지역별로 자발적으로 한분께서 후원조직 책임을 맡아주셨으면 합니다. 춘천/원주,횡성/태,영,평,정/강릉,동삼. 이렇게 다섯군데로 나누면 적절하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가미된 제안입니다. 저의 제안에 대한 당원동지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제안보다 다른 방법이 낫겠다 싶은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의견개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진보강원님에 의해 2008-05-13 13:04:00 지역 커뮤니티에서 이동 됨]

작성일 : 2008-05-11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