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년제 대학 졸업자는 3명 중 1명 미취업자

2006년 도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현황을 보면, 전문대 7,239명, 4년제 대학 1만2,520명, 일반대학원 792명으로 총 2만551명이다.

도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취업자는 1만3,191명(64.2%), 진학자는 1,701명(8.3%), 미취업자는 5,186명(25.2%)이다. 따라서 도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4명 중 1명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4년제 대학 졸업자 중 취업자는 7,429명(59.3%), 진학자는 1,180명(9.4%), 미취업자는 3,684명(29.4%)이다.

2007년 도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 72.6%로, 전국 15위

도내 고등교육기관 취업자 중 절반은 수도권으로!

2005년 도내 고등교육기관 취업자 중 도내 취업자는 46.1%에 불과하고, 취업자 중 거의 절반(48.1%)은 수도권으로 가고 있다. 권역별로 볼 때, 도내 취업자의 타지로의 이동 비율은 매우 높은 편이다.

도내 대졸 취업자 중 정규직과 대기업 취업자 비중, 전국 최하위권

도내 전문대학 졸업자 중 정규직 취업률은 60.0%로 전국평균(67.1%)보다 낮다. 도내 대학 졸업자 중 정규직 취업률은 47.2%로 전국평균(49.2%)보다 낮다.

도내 대졸자 대기업 취업자 비중 전국평균의 절반도 안돼

도내 대졸 취업자의 사업체별 취업형태를 보면, 대기업 8.7%, 중소기업 67.4%, 관공서 5.7%, 병원 13.3%, 학교 4.9%로 병원 취업자의 비중은 전국평균보다 2배나 높지만, 대기업 취업자의 비중은 전국평균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도내 전문대졸 취업자의 사업체별 취업형태를 보면, 대기업 6.3%, 중소기업 69.4%, 관공서 7.1%, 병원 14.0%, 학교 3.2%로 관공서 및 병원 취업률은 전국평균보다 높으나, 대기업 취업률은 전국평균(8.1%)보다 낮다.

지방대졸자 취업문제의 해법은 학벌구조 타파

도내 대학생들은 취업하기도 어렵고, 취업을 하더라도 대기업 등 안정적인 직장을 얻지 못하고 있다. 반면 서울대 출신자들은 안정적인 대기업과 고위층을 독차지하고 있다.

결국 학벌구조와 대학서열체제를 타파하지 않는 한 지방대생의 실업과 불완정 고용이라는 악순환은 해결될 수 없다.

작성일 : 2008-02-26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