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여부가 2011년 7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durban)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IOC는 7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총회를 열고 더반과 홍콩 가운데 더반을 2011년 총회장소로 확정했다.

더반은 남아공 동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후 도가 신청한 2018 동계올림픽 국내후보도시를 확정할 방침이며 도는 평창으로 확정되면 다음달 정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도는 정부 승인이 날 경우 내년 1월 유치위원회, 2월 정부지원위원회및 국회·도의회 동계올림픽 유치지원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로드맵을 마련한 상태다.

대회 유치신청서 제출은 내년 10월 예정으로 IOC의 공식후보도시 선정은 오는 2010년 7월, 개최도시 선정은 2011년 7월 이뤄진다.

현재 독일 뮌헨, 노르웨이 트롬소, 스웨덴 외스테르순드, 불가리아 소피아가 유치경쟁 예상도시로 거론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미국 스위스 등도 직·간접적으로 이름이 나오고 있다.

김진선 지사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중국을 방문해 국제스포츠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당위성을 홍보하고 있다.

김석만기자 smkim@kwnews.co.kr 

 (강원일보  2008-8-8 기사 ) 

작성일 : 2008-08-08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