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대부분은 올초에 비해 최근 매출액이 떨어졌다고 응답했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102명을 대상으로 경기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초와 비교한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93.1%가 ‘매우 악화’(57.8%) 또는 ‘다소 악화’(35.3%)됐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복수응답)는 ‘내수 침체’(73.3%)와 ‘물가 불안’(61.4%) 을 꼽았다.
특히 올해 초와 비교한 최근 매출액 변화에 대해 83.4%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출액 감소폭은 3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경기에 대해서도 대부분이 ‘매우 악화’(42.2%) 또는 ‘다소 악화’(38.2%)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견해가 우세했다.
이에 소상공인들은 현 시기에 가장 필요한 정부대책으로 ‘카드 수수료 및 각종 세금 인하를 통한 경영부담 완화’(65.7%)와 ‘물가 안정’(53.9%)을 꼽았다.
또 소상공인 90.1%가 ‘월 5회 이내로만 휴무’를 하며 79.4%가 ‘하루 9∼24시간’영업을 하고 있어 일반 근로자에 비해 근로조건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경진기자
( 2008-7-24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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