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1400일 투쟁을 기록한 소책자가 나왔습니다. 홍세화 당대표 후보를 비롯해 김중미 작가, 송경동 시인, 재능 조합원들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조합원 전원해고와 노조탄압에 맞서 노동자성 인정과 단협 원상회복을 요구하며 투쟁해온 지 벌써 4년째입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도 있지만 사측은 조합원 살림살이 가압류, 집 경매처분 등 조합원 개개인에 대한 탄압으로도 유명합니다.

대부분이 여성인 조합원들은 일상적인 용역들의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고 경찰은 하루가 멀다 하고 농성을 해산하라며 계고장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투쟁이 그러하겠지만 특히 특수고용노동자의 투쟁은 아직 사회화되지 않은 탓에 더욱 외롭게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기독대책위의 주선으로 교섭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측은 여전히 단계별 복직, 단협 절대 불가를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게시판에 올린대로 1500일 전에 투쟁을 승리로 마무리하고자 재능조합원들은 다시 투쟁의 결의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 권에 3,000원 이며,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시면 재능 동지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오수영 재능지부사무국장에게 직접 주문을 하시거나, 댓글로 주문자와 수량을 올려주시면 도당에서 일괄구매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일 : 2011-11-23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