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1(수)  삼척MBC  9시뉴스 / 건설기계노조 총파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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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노조 총파업R

◀ＡＮＣ▶
건설기계노조 동해지회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알선업자를 배제하고 직접 계약할 것을 건설회사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용철 기자입니다.

◀ＶＣＲ▶

◀ＳＹＮ▶'지역단가 사수하자 건설노조 단결'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건설기계 노동자들의 함성이 울려 퍼집니다.
덤프 등 건설장비를 운전하는 동해와 삼척, 강릉 지역의 노조원 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건설업체와 자신들의 사이에 알선업자가 끼어들어 이익을 가로채고 있다며 이들을 배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ＩＮＴ▶강준모 지회장/건설노조 동해지회

'지금 면허 없는 사람들이 건설사에 들어와서 중간업자로서 건설사에서 건설기계 노동자들에게 직접 지급돼야 될 모든 운반비 등을 중간에서 착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리한 작업으로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협하지 말라는 요구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시공업체는 알선업자는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며, 무리하게 배차권을 요구하는 파업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김석현 토목이사/아이제이건설

'중간에서 알선업자가 없게 개인별로 계약이라든가 하고 개인별로 하고 송금이 가게 하고 있습니다. 알선업자가 저희 쪽에 못 오게 차단하고 있어요.'

현재 동해지역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은 3곳으로 건설기계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공사차질이 예상됩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작성일 : 2011-05-12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