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은 민주노동당에 대한 분열공작을 중단해야 한다.

1. 진보신당의 태동은 기회주의와 패배주의로 부터 시작되었다.

팔당파와 신당추진세력의 뿌리깊은 패배주의의 원인은 알겠지만 모두 그들의 탓이다.대중을 쟁취할줄 몰랐으며 투쟁의 공간에서도 항상 소수였다. 말로만 하니 민중들이 편들어 줄리 없었다. 그들은 지난 대선때부터 기회를 잡기위해 혈안이 되어 있더니 선거가 끝나자마자 기획했던 거사를 기어히 성사시켰다. 
 
기회주의자들은 패배주의에 빠진 지식인들을 묶어 자신들이 그리도 꿈꾸던 패권을 실현하기에 이르렀다. 묻고싶다. 하고 싶은게 계급정당인가? 아니면 사민주의 정당인가? 목표가 뚜렷한 두 기회주의 집단의 어색한 동거가 참으로 관심거리다.

2. 기회주의자들의 생존방식은 분열과 공작이다.

민중보다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놓고 싸움을 시작하려는 계획이라면 부족하지만 동의할수 있다. 하지만 그 방식이 분열을 획책하고 패배주의, 투항주의를 설파하는 지금의 방식이라면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들은 민주노동당의 공간에서 더 많이 활동하고 그속에서의 공작을 멈추지 않고 있다. 갈길이 다르다 하여 나왔으면 그만이지 갈길 다른 사람들의 무리를 헤쳐 길동무를 찾는 것은 옳지 못하다 남은이들도 어디로 갈지 망설이다 흩어지기를 바라는 못된 욕심은 민중보단 자신의 지향을 중히 여기는 사람만이 할수 있는 우뫼한 행동이며 길을 이끌 선두에 설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3. 나 하나 정도는 민주노동당을 지키기위한 악역을 해도 된다고 믿는다.

위에서 밝힌 두가지 견해는 분명한 나의 입장이고, 신념이다. 뭐라 난도질하고 기분나쁜 평가를 남발해도 상관없다. 당신들이 민주노동당에 대한 분열공작을 중단하고 민중들을 위한 투쟁과 토론을 앞세우지 않는 한 기회주의와 패배주의에 맞서는 나의 싸움도 중단하지 않을 것이다. 강원도당 비대위 지도부는 앞으로의 투쟁을 생각하는 모양인데 나는 민중은 안중에도 없는 당신들의 짓거리에 똑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뿐이다.

4. 내글을 삭제하는 행동은 진보신당에 진보를 빼야하는 행동이며, 진보신당스러운 행동이며, 악플을 다는 행동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동이다. 진정 민중을 위한 신념있는 행동이라면 남아있는 민주노동당 당원들의 신념도 존중해주길 간곡하게 호소한다. 당신들과 생각이 다른 이들도 진보를 위해 진정으로 애쓰며 살고 있다고 생각할수는 정말 없는지 묻고 싶다. 

5. 민주노동당만이 유일한 진보정당일수 없으며, 아직 모자라고 부족한것이 많았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함께 투쟁했던 지난날이 그립고 오늘 갈라지지 않고 작년의 결의처럼 대선과 총선을 하나로 보도 투쟁하고 있었다면 민중들 속에서 진보정당의 희망과 우리의 후보를 외치고 있었을텐데 하는 나의 아쉬움은 진보신당을 꿈꾸는 사람들은 없는지 궁금하다. 


* '맞불'이 다함께와 관련있는 것인지 몰랐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피해를 보신 다함께 분들께 죄송합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다만, 이글을 쓰는 입장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작성일 : 2008-02-27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