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거일정 논의 부족에 대해

1) 당대회 대의원 선거와 관련한 논의가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2창당과 조직규정과 관련한 논의는 있었으나, 당원의 폭넓은 참여와 의견을 수렴하는데는 부족하였습니다. 특히, 구체적인 대의원 선거일정과 관련해서는 더더욱 당원 의견을 수렴하지 못했습니다. 이점 사과드립니다.

2) 대의원 선거일정과 관련하여 논의가 부족한 이유는, 지난해 12월 16일 제12차 확대운영위원회에서는 조직규정과 관련한 논의는 있었으나, 선거일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으며, 올해 1월 8일 대표단 회의를 통해 3월 1일 당대회 개최와 구체적인 선거일정을 논의하게 되었으며, 1월 13일 중앙당 13차 확대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되었습니다.

3) 도당에서는 당대회 대의원 규정 및 선거일정에 종속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중앙당과 별도로 도당 대의원 규정과 선거일정을 논의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선거규정 및 일정이 논의된 1월 8일 대표단회의 이후에나 논의가 가능하였습니다.

4) 대의원 선거일정이 논의된 1월 8일 대표단 회의 이후, 강원도당은 당초 1월 17일로 예정되었던 도당 8차 회의를 서둘러 1월 10일 개최하였으며, 1월 10일 회의에서는 대의원 선거와 관련한 사항을 확정하지 않고 토론안을 작성하여 홈페이지에 공지하여 당원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였습니다만, 당원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데는 부족하였습니다.  당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한 점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2. 강원도당 임원 선출과 관련하여

1) 절차상의 문제
 - 강원도당 임원 선출이 빠를수록 좋다는 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적극 동의하고 있으며, 도당 제8차 회의 안건에서도 대의원 선거와 도당 임원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안을 상정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도당 규약에는 수인의 위원장 선출하게 되어 있으며, 사무처장은 도당 대표단이 선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임원 선거에 앞서 규약을 개정하여야 할 필요가 있으며, 창당대회에서 승인된 규약의 개정은 운영위원회가 아니라 도당 대의원대회에서 개정하여야 하는 절차상의 문제가 있습니다.
 - 따라서 2009년도에는 1차 대의원대회를 통해 도당의 제반 규약을 개정하고, 개정된 규약에 따라 임원을 선출하고, 제2차 대의원대회를 통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하여야 하는 절차상의 문제가 있습니다.
- 또한 제2창당위원회에 대한 평가와 반성에 기초하여 차기 임원을 선출하여야 하기 때문에, 임원 선출은 추후에 하자는 제2창당위원의 문제제기도 있었음을 아울러 밝혀 드립니다.

3. 운영위 성원 위임과 관련하여

1) 제2창당위원회 안건별 위임 도입 이유
위임과 관련하여서는 시민단체 등에서는 도입하는 곳이 많이 있으나, 과거 민주노동당에서는 도입한 적이 없기에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듯 합니다. 도당 제2창당위원회에서는 총수의 1/3 이상이 참여하여야 하며, 포괄 위임이 아닌 안건별 위임을 포함하여 과반수가 넘을 경우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결정한 이유는 전임활동가가 아닐 경우 도당 회의 등 활동에 제약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위임 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당원들이 제2창당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제2창당위원 개개인의 사정으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위원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취지도 있습니다. 아울러 성원 미달로 수차례 회의가 무산되어 사업결정에 지장을 주는 경우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도 있습니다.
- 예를들면, 이번 9차 회의의 경우 중앙당 당대회 선거일정에 맞춰 선거관련 안건을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중요한 회의인데, 위임 규정이 없을 경우 과반수 미달로 회의가 무산되어  최악의 경우 당대회 대의원 선출을 못하는 경우와 같은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사전에 안건자료와 위임장을 통해 참석하지 못하는 제2창당위원의 의견을 수렴하면서도 회의 진행은 원활히 진행되는 등의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임 제도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 참고로, 현재 도당 제2창당위원은 18명이며, 7명 이상 참여에 위임을 포함하여 10명이 넘을 경우 회의가 가능합니다.

2) 위임을 제외한 참석자가 과반수를 넘기지 못할 경우 추가 안건은 상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위임의 경우, 회의 전에 안건자료를 회람하여 각 안건별로 위임을 하고 있으며, 참석자가 과반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건을 추가하여 결정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7차 회의의 경우 2010TFT에 대한 동해·삼척의 문제제기에 대해 추가 안건으로 심의하고자 하였으나, 위임을 제외한 참석자가 과반수에 미달하여 정식 안건으로 심의하여 결정하지 않고, 차기 8차 회의에서 재논의하고 추인하였습니다. 즉, 위임의 경우 참석 성원에 대한 포괄 위임이 아니라, 안건 각각에 대해 동의/비동의 및 의견을 제출하고 있으며, 위임 전 안건자료에 포함되지 않는 현장 추가 안건의 경우 위임을 제외한 참석자가 과반을 넘기지 못하면 추가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3) 참고로 현재까지 위임을 제외한 과반수 참석 여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위임을 제외하면, 총 5회 과반수 참석, 4회 과반수 미달
9차 회의 : 참석자 과반수 미달 (7명 참석, 4명 위임, 7명 불참)
8차 회의 : 성원 (10명 참석, 2명 위임, 6명 불참)
7차 회의 : 참석자 과반수 미달 (9명 참석, 1명 위임, 8명 불참)
6차 회의 : 참석자 과반수 미달 (7명 참석, 5명 위임, 6명 불참)
5차 회의 : 참석자 과반수 미달 (8명 참석, 4명 위임, 5명 불참)
4차 회의 : 성원 (총원 17명중 9명 참석, 2명 위임, 6명 불참)
3차 회의 : 성원 (총원 16명중 9명 참석, 2명 위임, 5명 불참)
2차 회의 : 성원 (총원 17명중 10명 참석, 7명 불참)
1차 회의 : 성원 (총원 7명중 5명 참석, 2명 불참)

4. 동해삼척추진위의 모임 보고가 누락되는 이유

1) 주요 경과보고에서 동해삼척추진위의 모임 보고가 누락된 데 대해서는 저(이상규) 개인적인 실수입니다. 동해삼척추진위의 활동 보고가 누락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드립니다.
자료집에 올라있는 경과보고는 간략히 일정을 정리한 것이며, 특별하게 동해삼척추진위의 경과보고만 누락되는 것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원래 취지는 도당의 주요 활동에 대한 경과보고이고, 나머지 지역 경과보고는 회의에서 구두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 경과보고에 동해삼척만 누락된 것은 결코 아닙니다.
- 경과보고에 속고양과 같이 특정 지역의 일정은 첨부되었는데, 동해삼척의 일정이 누락된 경위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실수이며, 구체적인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회의자료를 정리할 때, 주요 일정은 홈페이지의 [주요일정]란과 제 다이어리에 적어놓은 주요일정을 참조하여 정리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주요일정]의 경우 로그인 없이 누구나 쓸 수 있으나, 주로는 투쟁현안이나 당원 모임 등이 ‘예정’되어 있을 경우 당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주로 제가 작성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 8차 운영위 자료의 주요 경과보고에 속고양 당원 상견례가 들어간 것은, 7차 운영위에서 속고양 제2창당위원으로 참여하신 분이 구두로 설명을 했으며, 당원협의회 추진과 관련해서 의미있다고 생각해서 제가 메모를 해서 추가하게 된 것입니다.
- 김진주 당원께서는 동해삼척만 누락된 것으로 오해를 하고 계신데, 동해삼척 이외에도 원주당협 운영위(1월)과 강릉 운영위(1월 9일), 속고양 당원 모임(1월16일) 등도 모두 누락되었습니다. 경과보고가 주요하게는 도당의 경과보고이며, 지역 활동보고는 제2창당위원회에서 각 지역의 위원께서 보고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서 지역의 경과보고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저의 불찰입니다. 또한 사전에 홈페이지 지역게시판에 당원 모임을 공지한 경우, 제가 홈페이지 주요일정에 올렸다가 제2창당위원회 안건자료를 만들면서 참조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 제가 일일이 챙기지 못해서 발생한 일입니다. 동해삼척의 경우 사전에 당원모임을 알리는 적은 많지 않으며, 사후에 모임 결과를 올리기 때문에, 제가 홈페이지 [주요일정]에 올리지 않아서 일어난 실수입니다.

저의 부주의로 인해 동해삼척 당원분들께 누를 끼쳤다면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진보 강원의 아이디을 쓰면서 저(이상규) 개인의 실수입니다. 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요

죄송합니다.

제가 예상했던 방식으로, 예상했던 내용으로 올린 답변이라 생각합니다.

이상규 동지가 회의자료를 작성하고 당원들의 게시물에 대하여 답변을 하고 있기에, 이상규 동지의 답변을 도당의 공식 답변으로 알고 재질의 및 의견을 드립니다.

1. 저는 특정인에게 사과를 받으려고 글을 쓴게 아닙니다. 소통이 부족했다면 향후 어떤 방식으로 당원들과 소통하겠다라는 답변이 있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2. 차기에 선출되는 도당 지도부가 대의원대회를 개최하자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현재의 비대위가 새롭게(처음으로) 꾸려질 도당대의원대회를 소집하는 것이 기형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의결권의 위임을 시민단체에서 많이 도입했다고 하여, 당에서 그걸 받아 운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당은 당입니다.
그리고 참석자 성원이 미달되었던 5,6,7,9차 운영위를 위임한 운영위원 명단 및 다루어지고 처리된 안건의 공개를 요구합니다.

4. 원주당협 1월운영위는 자료에 올라 있구요, 1월 9일 강릉과 1월 17일 속고양은 8차 운영위 자료 지역보고의 마지막 날짜인 1월 8일 이후의 일입니다.
다만, 주요일정란에 일정을 올려야 공지가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한 제 불찰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해삼척에서 단 한차례도 운영위가 개최되지 못한 이유에 대하여 답변 주십시오.

더 쓰고 싶은 내용은 있으나, 간략하게.....마무리합니다.

1. 당원과의 소통이 부족한 문제
 - 당원과의 소통 강화에 대해서는 제2창당위원회 워크샵 등을 통해 논의한 바 있으며, 지역별 당원협의회 구성, 지역 순회 운영위원회 개최, 소식지 발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소통을 강화하자고 결정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대의원 선거 일정과 관련하여 당원과의 소통이 부족했던 상황은 윗 글에서 서술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당원과의 소통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소통이 부족한 점은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 또한 당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해 주시면 적극 수용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2. 차기에 선출되는 도당 지도부가 대의원대회를 개최하자는 의견에 대해
 - 위에서도 답변 드렸지만, 차기 도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 도당 규약에 대한 정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중앙당 당대회(3월 1일) 이후 조속한 시일내에 제1차 강원도당 대의원대회(3월 14일 예정)를 통해 규약 등에 대한 정비를 하고, 이후 중앙당 대표 선거일정에 맞춰 도당 임원을 선출 한 후, 새롭게 선출된 도당 지도부에 의해 본격적인 제2차 대의원대회(4~5월 예상)를 개최하여 사업계획, 예산심의 등 본격적인 대의원대회를 하고자 하는 것이 현재 제2창당위원회의 입장입니다. 따라서 김진주 당원님께서 문제제기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3. 위임한 운영위원 명단 및 안건
- 위임한 운영위원 명단은 홈페이지 [공지] 게시판의 [회의결과]에 각각의 회의에 대한 위임자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김진주 당원님의 요구사항이 개별 안건에 대한 위임자 개개인의 의견을 명시할 것을 요구하는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4. 동해삼척 일정만 누락되었다는 지적에 대해
- 도당 9차 회의는 지난 1월 17일 개최되었으며, [공지] 게시판에 공지된 9차 회의 자료를 보시면, 그 이전에 개최한 강릉, 속초, 원주 등의 당원 모임이 누락되어 있습니다. 9차 회의 뿐 아니라, 그 이전의 회의자료와 지역게시판의 당원 모임 날짜를 비교해 보시면 동해삼척 뿐 아니라, 상당히 많은 지역 행사가 누락되어 있습니다. '지역 일정을 샅샅히 조사해서 정확하게 기재하라'는 지적이시라면 당연히 수용되어야 할 요구입니다만, 유독 '동해삼척만 누락되었다'는 지적은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 동해삼척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1월 17일 제9차 회의에서 동해삼척 윤종래 제2창당위원님과 논의하여 3월 운영위를 동해삼척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2월 운영위는 선거가 끝난 후 개표 등 선거관련 업무 등으로 인해 춘천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 따라서 '운영위가 동해삼척을 제외하고 지역을 순회한다'는 지적은 오해라고 생각됩니다. 동해삼척을 제외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으며, 그럴 이유도 없습니다. 동해삼척과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춘천에서 도당 회의를 개최한 적이 없습니다.
 - 또한 원주에서 몇차례의 회의가 개최된 적이 있으나, 이는 모이기가 가장 쉽다는 지리적 잇점에 의한 것일 뿐, 그 외의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해가서 회의 한번 하시죠
뒷풀이도 하고
모두가 소통부족이지요

3월에 하기로 했다고 적혀 있네요

아니라면 아닌거고, 이유 없다면 없는거죠.
관 두죠.

도당에 대한 애정으로 글을 올렸는데.....접습니다.

'도당에 대한 애정'이라고 보기에는 김진주님 표현 그대로 '좀 건조'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