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도당 대의원 대회가 불과 열흘 남았습니다.
기실, 이쯤이면 당대회 자료집이 나오고 안건자료가 배포되어야 마땅하다 할 것입니다. 아직 당이 제자릴 잡지 못하여 그러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 1창당도 아니고 제2창당을 하는 터에 당이 자리를 못잡았다는 것은 제 2창당이 허울이라는 것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장소를 공지할 정도로 장소가 확정되지 못하였을 수도 있으며 도당 대회를 개최할 도시도 정하지 못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장소를 공지못한 것을 질책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시간은 정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14일,토요일 입니다. ㄷ다수의 공무원과 민주노총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나같은 비정규노동자 또는 공식통계에 잡히지않은 노동자들은 시간이 어떠하냐에 따라 발걸음이 달라집니다.진보신당이 복무하고자 하는 바가 토요일 휴무를 챙길 수 있는 사람들인 아닌 바에야 시간을 비정규 노동자에 맞추어 배려하든가 아니면 누구나 시간이 나는 퇴근시간 이후로 잡을 것을 요구합니다.

회의 자료 역시 그러합니다.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함은 대의원 동무들이 회의자료를 숙지하고 안건에 대한 입장을 충분히 주지 않음을 뜻합니다. 뭐 여기에 대해 뭐라고 하는 대의원이 없는 것을 보니 대의원들이 회의자료를 받자마자 한눈에 꿰뚫어 볼 독심술에 투시력에 관심법가지 달통한 수십갑자의 무공에 이르렀고 위로는 하느님에 동기동창이고 아래로는 궁예의 동문수학이 될 정도로 득도의 경지에 이르렀는지 모르겠으나 회의 자료를 독촉하는대의원이 하나 없는 것에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현재도당 대의원은 중앙대의원을 포함하여 30명에 이르는데( 추가선거로 선출할 대의원을 가산한다해도 30명 내외일 것) 당대회 참석율에 근사한 75%를 적용하면  스물 댓명이 참석하는 대의원 대회가 될 것이군여...그 스물 댓명이, 그 서른여명이 당일에, 또는 대회에 임박하여 회의자료르 접하고 결정을 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똑독한지? 그다음 일반당원이 회의자료를 접하고 당 대회에 참가할 대의원 동무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인지 의문이 갑니다.동무들께 평당원은 여벌인 헛바지이고 덤이며 부록이고 언저놓은 존재로 인식되지느 않을 것으로 봅니다만, 정중히 요청하는 바 회의자료를 확정해서 최소 열흘 전 쯤에는 알케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작성일 : 2009-03-03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