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실장 김득의입니다.
중앙당 당직자로 대의원 대회와 준비과정의 당직자들 뒷담화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당대회에서 예결산때문에 2주일동안 날밤새고 준비했는데 결국 안건반려 되었습니다.
작년 민주노동당 심상정비대위때도 총무실장을 맡아 1주일동안 날밤새고 예산안을 잡았는데 단상에 올라 가보지도 못했습니다.(민주노동당은 이 예산안으로 작년에 통과시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지만 다음 인수자가 살았다(?)는 뒷담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의원대회 단상에 올라가서 대의원 표결 숫자도 합산하고 안건반려(?)에 대한 설명도 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습니다.ㅋㅋㅋ감~사합니다.(대의원 동지여러분께 그날 본인 소개도 못했네요...죄송)
이번 대의원선거와 1차 당대회 일정은 중앙당 당직자에게는 살인적인 일정(?)이었습니다.
당대회 준비팀을 만들어 다들 대의원선거 사고 예방하면서 실무적인 당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용산참사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어떤 당직자들은 연말에 연초에도 당에서 당권자 확정을 위한 단순(?)노동을 했고, 많은 당직자들이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나와서 대의원 선거준비와 선거를 하느라.. 당대회 준비를 하느라.. 용산참사 집회로 현장담당하랴.. 정신없는 2달 아니 2년이었습니다. 당직자들의 노동착취(?)에 대한 애교성 민원이 많았습니다.
처우규정에 따라 주말 근무시 식대를 처리했지만 많은 당직자들의 주말특근으로 식대비가 많으니 결산시 당원 동지여러분의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노화현상으로 인해 청각(?)이 좋지 않아 숫자소리가 잘안들려 바로 취합하지 못하고 대의원들의 표결합산에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 과정에서 성격 급하신 정종권집행위원장님은 원활한 대의원대회 진행을 위해 본인 표결합산하겠다고 하여 "진보신당의 집행위원장의 가오가 있지 내가 하겠다"고 우겨서 조금의 실랑이(?) 끝에 마이크를 사수 할 수 있었습니다.(눈치빠른 대의원이나 당원님은 실랑이 사건(?)의 목격자가 계실겁니다)
대의원대회를 하면서 성원 걱정하지 않고 치뤄본 대의원대회였습니다. 무대위에서 눈으로 대충보아도 그리고 표결수를 집결해 보아도 성원미달이라는 걱정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마지막 성원 확인에서도 대충 넘을 것 같아서 가슴조린 일은 없었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대의원 동지께서 끝까지 자리를 사수해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수도권 대의원 여러분도 고생하샜고요...
다음은 용산구민회관 장소에 대한 뒷담화입니다
용산구민회관에 대해 다들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셨지만 실무자 입장에서는 63빌딩을 비롯해서 시설이 좋은곳은 다들 1천만원이 넘어서 1백~2맥만원 대의 저렴한 구민회관을 알아보기로 하고 그래도 용산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용산구민회관을 계약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연장이 된다고 했는데 6시까지 계약체결후 2월 24일 현장실사에서 담당자간의 서로 착오로 인해 연장이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최소한 8시까지는 되야한다고 했는데 용산구민회관측에서는 늦어도 7시까지는 끝내야지 내일 출근해서 근무할 수 있다고 우리당의 가장 약한고리인 용산구민회관 근무자들의 노동강도에 대해 애기가 나왔습니다.(더이상 항의치 못하고 당사로 돌아왔습니다...)
집행회의에서 특단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들 최소한 10까지 된다고 해서 부랴부랴 공무원노조 서울본부에 부탁해서 연장을 사정(?)했으나 잘 안되서 현장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들의 예상대로 시간은 흘러가고 처음에는 공무원노조 서울본부 간부님께서 오셔서 용산구민회관 책임자에게 사정해서 연장했으나 8시가 넘으니 용산구민회관 근무자들의 얼굴은 붉혀지고, 단전(?)한다는 소리에 야당탄압(?)이라 항의도 하고 사정도 하고 해서 10까지 연장했으나 다시 시간은 흐르고 우리 한성욱부집행위원장님은 용산구민회관 책임자에게 눈물(?)을 흘리며 봐달라고 읍소하였습니다. 용산구민회관 근무자들의 이해(?)로 무사히 대의원대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차라리 예결산을 반려해주신 대의원들이 감사 할 뿐입니다)
대의원대회 장소만큼 깨끗이 치워야 된다는 일념하에 전 당직자가 달라붙어 용산구민회관을 원상회복(?) 시키고 여의도 중앙당사로 짐을 옮기고 나니 1시가 넘었습니다.
민간시설은 돈으로 되는데 관공서는 시간연장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2차 당대회를 위해 장소를 섭외하고 있는데
시설이 좋은 곳은 대관료가 1천만원 넘고 장소도 없네요..
정종권 집행위원장님은 서울에서 당대회를 하게되면 용산구민회관이 안되면 다른 구민회관을 알아보라고 하시는데, 그날 눈물까지 흘리신 부집행위원장님 제발 구민회관은 피하자고 합니다.
혹 시설 좋은 곳 저렴한 가격에 마음놓고 밤까지 대관 할 수 있는 장소를 아시는
당원께서 계시면 전화 좀 주세요 6004-2015 입니다.
(놀이방도 있어야 하구요..장애인동지들 쉼터도 있어야 합니다)
대의원 및 참관하신 당원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추신
1월 결산은 당 대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고 나서 보고 드리려고 아직 공지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당대회에서 가예산으로 집행을 승인받아서 조만간 보고드리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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