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차기 지방선거 하마평 무성 (  2008-7-22 기사 ) 영월군수 후보 관련 추측 난무 … 내달 군청 인사 가상 시나리오까지 때아닌 차기 지방선거 얘기가 지역내 꾸준히 제기돼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사회 일부에서는 차기 지방선거와 관련해 유력후보들을 거명하며 나름대로 판세분석까지 하는 등 입방아를 찧고 있다. 군수후보군에 거론되는 A씨가 최근들어 주변 지인들에게 ‘앞으로 어떤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결심을 몇차례 밝히자 벌써 차기 군수선거에 도전할 후보군들이 지지확보를 위해 물밑접촉을 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이와함께 또다른 군수후보거론자 B씨가 자금과 재력있는 지인의 지지를 확보하는 등 출마를 위한 물밑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호성가들은 또 지역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C씨는 차기 기초의회 선거를 염두에 두고 미리 인지도 올리기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또 현역 기초의원 가운데 몇몇이 도의원에 도전하면 차기 기초의원 구도는 어떻게 될 것이라는 등 관측이 난무하고 있다. 다음달 8일께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군청 대규모 인사와 관련지어 ‘특정 승진 거명자는 누구라인으로 이번에 안되더라도 후일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상시나리오도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루머에 대해 지역사회는 민선4기 후반기 시작, 새로운 군의회 의장단 출범, 군 대규모 인사 임박 등 주요 관심사와 주민들의 높은 정치지향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실제 지난 지방선거 영월1선거구 기초의원선거에는 20여명이 넘는 후보가 난립해 전국 최다 후보가 출마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주민 김모(56)씨는 “지나치게 정치지향적인 지역사회 분위기도 문제지지만 지역유력인사들이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불필요한 억측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월=유학렬기자hyyoo@kwnews.co.kr

작성일 : 2008-07-22 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