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참세상

2010년 1월 9일 용산참사 민중열사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한파가 몰아쳤지만 많은 분들이 영결식과 노제에 참석하셨습니다.
노제가 끝난후 열사들의 하관식을 진행한 마석모란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이젠 눈물이 말라버린 유족들이 또다시 슬픔의 눈물을 흘리실때
참석하신 동지들의 눈물샘도 터져버렸습니다.
열사들의 명복을 빌며 공권력의 폭력과 살인없는 세상을 그려 봅니다.

하관식이 있기전 눈속을 걸으며 전태일열사, 정해진열사, 성완희열사 묘역을 참배하였습니다.
모든 열사들을 추모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후에 또 찾아 열사들의 뜻을 기리며 계승하자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 전태일열사 묘역에서 참배중인 강원동지들


△ 어두워 카메라 화면이 보이지 않아 사진 구도가 좋지 않습니다.
전태일열사묘역은 눈으로 포근하게 뒤덮혀 있었습니다.


△ 열사정신 계승으로 노동자의 새희망을 열어가겠습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 건설노동자 정해진 열사의 묘역입니다. 2007년 당시 분신 현장에 있었던터라 마음이 더욱 숙연해졌습니다.
"잘 가라...내 아들아...이별의 눈물없는 세상에서 만나자" - 정해진열사 부친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 성완희 열사 묘역
강원도 태백시 강원탄광 노동자 성완희 동지는
“광산쟁이도 인간이다. 인간답게 살아보자”고
절규하며 뜨겁디 뜨거운 청춘을 불살랐다.



△ 열사께 담배 한개비 드리는 전교조 동지


△ 성완희 열사


△ 모란공원을 함께간 강원동지들


△ 하관식이 진행되고 있다 - 강원동지들

▽ 만장과 함께 영정이 올라오고 있다.


△ 이후 하관식이 순조롭게 진행 되었다. 밤 10시가 넘어 끝나고 열사들은 잠드셨다.
이후 하관식 사진이 더 있긴하나 올리지 않습니다.
다시 용산참사 민중열사님들의 명복을 빕니다.
민중해방의 꽃으로 부활하소서.....

작성일 : 2010-01-14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