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영동은 몰라도 춘천은 문명세계인줄 알았는데..

자유로님의 글에 영동지역을 무시하는 듯한
냄새가 영동지역은 케케묵은 미개인들만 있다는 것
처럼 들립니다.

영동은 눈이 많이 온다는 것을 알았지만 춘천도 눈이 많이 오는 줄은 몰랐다는 말을 좀 재밌게 한다는게 이렇게 되고 말았네요.
1년 전 이사할 때 강릉으로 갈까 춘천으로 갈까 고민했을 때, 결국엔 기후, 거리면에서 살던 곳과 더 비슷해 보이는 춘천을 택했었습니다.
문명세계가 비문명세계보다 더 좋은 것이라는 전제를 달고 한 말도 아니구요, 춘천도 못지 않게 눈이 많이 온다고 하니 오히려 포기했던 것 하나(이를테면 폭설이 내린 뒷마당)를 되찾은 듯한 기분으로 했던 말입니다.

하여튼, 두 분 아주 죽이 맞아불었구만요~~^_^
참 예쁩니다. 두 분 말고 사진들이~~^_^

이제 퇴근해서 집에서 유키 구라모토의 메디테이션에서 로망스로 넘어가는 피아노곡 듣고 있습니다. 짬뽕 맛나게 드십시요. 전 짬뽕라면이나 끓여먹어야겠습니당~~^_^

헉! 직진님!
짬뽕 아닙니다!
볶음우동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