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의 자본주의 사회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세계화가 아닌, 사회주의 세계화가 최선입니다.
그 사회주의를 향하는 방법론에서는 차이가 있겠지만, 그 목표 하나는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진보신당에 강력히 바랍니다! 우리의 목표는 사회주의라는 것을 강령으로!

민주주의의 발상지, 고대 아테네에서의 민주주의는 아고라 광장에 모인 인민들에 의한 직접민주주의였다. 지도자는 현대 간접민주주의 처럼 능력에 따라 선택되는 것이 아니라 순서대로 하거나 제비 뽑기 등으로, 지도자의 능력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지더도자의 역할은 회의를 집행아는 정도였다. 인민들이 모든 것을, 아고라 광장에 모여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현대에 들어와 산업화와 함께 자본주의가 극도로 발달하여 국가가 비대해지고 국가의 기능이 복잡해졌다.
민주주의는 자본주의와 함께 대의 자유민주주의가 되었다.

현대의 민주주의는 바로 '대의'라는 점과 '자유'라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민주주의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가치를 많이 훼손되었다.

국가가 비대해짐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직접 민주주의에서 선거에 의한 대의 민주주의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바로 그 때문에 자신이 뽑은 정치가에 따라 전혀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치가 흘러가게 되었다.
자신의 이해관계와 가장 밀접해야 할 정치가 그러한 이유 때문에 인민들과 멀어지게 되었다.
그로 인해, 자신이 뽑은 정치가에게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는 권력을 주게 되었고, 그 권력은 인민들을 위한다는 본래의 가치에서 벗어나, 인민들을 지배하게 되었다.
대의민주주의는, 국가의 의미를 권력에 의한 공권력의 지배로 바꾸어 놓았다.

자유민주주의에서의 '자유'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곧 경제 활동의 자유를 뜻한다.
즉, 이윤추구에 있어서는 누구나가 평등하게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자유민주주의는 자유시장을 기반으로 현대국가를 더욱 팽창시켰고, 국가의 기능을 한층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다른 한편으로, 국가는 시장을 보호하고 시장의 기능을 자유롭고 편리하도록 외부의 간섭없이 도와주었다. 그로인해, 현대국가는 점점더 자본에 의해 잠식당할 수 밖에 없었고, 국가 경제는 민간경제(기업+민간소비)와 상호 보완 하는 관계가 되었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 평등하고 자유로운 현대 국가의 개인의 주권은, 바로 자유시장이라는 점 때문에 전혀 평등하지 않은 관계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이건희와 나는 틀림없이 똑 같은 한표의 선거권을 가지고 있지만, 보이지 않은 정치력은 그렇지 않다. 만약 이건희가 돈으로 언론사를 사들여, 언론에서 자신의 정치이념을 선전해서 대의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서 자신의 의도대로 선거의 결과가 나온다면, 그것은 절대로 평등하지 않다.

어쩌면, 자유시장과 민주주의는 어울릴 수 없는 형제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시장은 보호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 시장의 통제를 국가가 해서는 위험하다. 사회적인 시스템에 의해 보호가 되어야 한다. 바로 자유기업이 아닌, 사회적인 기업(조합)의 육성이다.
또한, 대의민주주의, 의회정치는 과감히 수정되어야 한다. 직접민주주의는 현대의 국가의 크기로 인해 불가능함으로, 대안으로 무엇이 있을까? 러시아의 노동자 평의회(소비에트), 그람시의 공장평의회...고민해봐야 겠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