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에 '일하는 사람들'의 집단입당이 전남지역에서 다시 불붙었다.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 소속 건설기계 광양지회 조합원 170여명은 지난 5일 전남 광양 마린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전 조합원의 민주노동당 집단 입당 선포식과 함께 집단 입당서를 제출했다.
조합원들은 문경식 민주노동당 전라남도당 위원장에게 입당서를 제출하며, "민주노동당과 함께 건설기계 노동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결의했다.
"집단입당은 노동자가 정치의 주인으로 바로 서는 구체적 발걸음"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이하 전남본부)는 소속된 5만 조합원을 민주노동당의 당원으로 입당시킬 계획으로 올해 우선 1만 조합원의 입당을 결의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전남본부 소속 노조의 전 조합원 집단 입당이 릴레이 방식으로 조직되고 있는데 그 시작을 건설기계 광양지회 조합원들이 연 것이다.
건설기계 광양지회는 4.29보궐선거가 있는 전남 장흥지역 농활도 준비하고 있다. 장흥 보궐선거를 단순히 장흥지역만의 선거가 아니라 농민들에게 민주노동당만이 희망이자 대안임을 증명하고, 전남지역의 정치지형을 바꿔 2010년 지자체 선거 승리를 가져올 토대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건설기계 광양지회 노동자들, 민주노동당 집단 입당ⓒ 민중의소리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는 6일 "민주노동당 집단 입당은 노동자가 정치의 주인으로 바로 서는 그 구체적인 발걸음"이라며 "지금 이 시각 건설, 철도, 화섬, 금속, 공공운수 등 모든 현장에서 민주노동당 집단 입당 조직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당 "시작에 불과, 29일까지 3천여명 입당 계획"
민주노동당 전남도당 조길호 사무처장은 "민주노총과 전남도당이 함께 집단 입당 릴레이를 준비해왔다"며 "광양지회의 집단 입당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조 사무처장은 "12일부터는 민주노총 조합원과 농민회 농민들이 매일 집단 입당을 할 예정"이라며 "재보궐선거가 있는 29일까지 약 3천명이 집단 입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노동당이 지난 여수 선거에서 승리했고 이번에 장흥 보궐선거에서도 승리하면 지역에서 정치적 위상을 인정받긴 하지만 정치적 승리 외에 실질적·물적 토대가 갖춰져야 완벽한 승리를 했다고 할 수 있어 릴레이 집단 입당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노조, 농협노조, 금속노조, 보건의료노조 소속 조합원 등 전북지역 노동자 265명이 분당, 탈당이 "노동자 민중에 대한 배신"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민주노동당 집단입당을 선언했다.
4일 전북지역 노동자 250여명이 민주노동당에 집단 입당했다.ⓒ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제공
이들은 4일 전북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체되어있는 당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민들에게 민주노동당이 건재함을 보여주기 위해 집단 입당을 결의하게 됐다"며 "많은 조합원들이 입당한 것은 그들의 탈당에 대해 흔들리지 말고 단결하여 당 사업을 활발히 해줄 것을 민주노동당에 요구하고 있다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2월 이후 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당의 혁신과 단결을 실천하기 위해 전주공장 민주노동당 현장 모임의 발의로 당원 배가 사업을 시작되었고, 민주노총전북본부 산별연맹 간부들이 동참하면서 265명의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이 새롭게 민주노동당 당원으로 가입하는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입당 추진경과를 밝혔다.
이들은 이 과정을 통해 많은 노동자들이 노동자들의 생존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함께 투쟁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은 바로 민주노동당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하면서 "4월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민주노동당은 수많은 탄압과 좌절 속에서 만들어 낸 소중한 민중의 정당이며 노동자의 정당"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민주노동당을 통한 노동자 정치세력화 실현과 민주노동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라는 민주노총의 정치방침을 굳건히 고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입당식에 참석한 천영세 민주노동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그동안 탈당 등의 움직임에 조직적 입당으로 맞서는 모습으로 보일까봐 각 단체들의 집단입당 행사를 자체해왔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는 집단입당 등의 행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민의 삶을 반듯하게 지켜내는 민생지킴이, 서민의 삶을 지켜내는 파수꾼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노동당 오은미 전북 도의원은 "민주노동당은 '엘리트 정당'이 아니라 '노동자, 농민, 서민의 정당'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한다"고 소감을 밝혔고, 채규정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은 "80만 조합원의 노동자정치세력화를 위한 첫 출발이다. 민주노동당을 통해 노동자정치세력화를 실현시키는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나타냈다.
좋은 소식입니다. 민중의 신뢰를 져버리지 않고 바른 길을 가면 언젠가 좋은 결과가 오겠죠. 분당꺼리 없어서 무슨 새로운 진보네 뭐네 말도 안 되는 걸로 국민들한테 사기나 치지 않는 한 요. 진보쉰당 까불다가 강원도당에서 뽀록났잖아요.ㅋㅋ 그리고 조심하세요. 폭력쉰당입니다. 정치깡패당입니다. 한번 원정가면 민주노동당 끝장날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 봤죠? 여기 무서운 곳입니다. 조직적 단결, 장난이 아닙니다. 자기들 형님은 목숨걸고 지킵니다. 진보 없고 형님만 있습니다. 무서운 곳이에요. 진짜 조심하세요.ㅋㅋ
조심하세요님/ 걱정해주시는 것은 감사합니다만, 좀 비겁하지 않나요? 11시 35분에 맹한 컴퓨터만 두드리고 있는 스스로의 거울 한 번 보셔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글 쓰면서 감히 '민중'을 논하는 것은 개인적 관점이겠지만,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 여깁니다. 혹여 너는, 나는 어디 있니?라고 되묻는 일상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속된 이야기 하나 덧붙입니다. 참고로 전 민노당에 대한 애증 또한 있습니다. 그리하여 다음을 이야기합니다.
아마도 집단가입 인정합니다. 조직 안에 대량 알까듯 그 실상 본 적 많습니다.
뭐 굳이 집단의 감정에 심취해서 자랑스러움을 님처럼 떠든 사람 있겠지요. 단 제가 우려스러운 것은 집단의 감정으로 떠나는 일상이겠지요.
진중하게 자중자애하지 않은 집단이 어떻게 사람을 가지고 노는지는 스스로 알길 바랍니다.
님 또한 자기기만과 자기췌면에서 집단화된 의식에 도취되고 있지 않나 여깁니다.
뭐 님이 저에게 되물을 수도 있지만 저의 추측 속에 답을 건네봅니다.
너무 빈약하게 스스로를 다 보이지 마소소.
뱀다리(새벽에 오락가락해서 머리와 다리가 헷갈렸습니당 뱀머리를 뱀다리로 수정..^_^)/ 이 곳에 조직의 단결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스스로의 반문을 갖게됩니다. 정파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래서 책임지는 집단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여깁니다. 그냥 따뜻하려는 봄바람만 사람 속을 헤집고 다니는 시간이여서 안타깝습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으면 말도 몸도 함께 길 속에서 부디끼면 좋겠습니다.
안쓰러움님/ 소외된 한 사람이 저인 것 같아 저를 사랑하듯 글 쓴 것이 그렇게 읽혔으면 제가 글을 잘못쓴 것이겠지요. 글이란게 자신에게 묻는 생각의 풀이고, 세상의 피상들이 거기에 덧붙여진 것이겠지요. 피상 속에는 집단이든, 개인이든 사람이 가장 큰 소재로 부각되겠지요.
주제는 저란 인간에 대한 물음이였는데, 혹여 제가 저를 가장해 누군가를 많이 생각한 척 하였다면 그것 또한 저의 모자람이겠지요. 그 모자람들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투영되고, 누군가도 저에게 투영되주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다행히 님과는 조금은 서로 알아가는 짧은 글들의 소통이였던 것 같습니다.
![[중앙당] 당원가입](/images/menu_top_ipdang.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