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도당사무실에 놀러가면, 마우스 클릭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도당사무실 책장을 보니 몇몇 자료집 말고는 없어, 그냥 잠깐 눈길주다가 스쳐지나가곤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장식용으로 꽂아둔 책이라든가, 추억들이 묻어있는 책이라든가 등등의 책들을 앞장에 작은 사연 하나 적어 기증하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굳이 사연을 안적으시고 기증자 이름만 적어놓으시던가....

그래서,

도당 당원들이 100원이라도 대여료를 납부하고 빌려가는 방식, 당원들이 서로의 책을 읽어보면서 작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대여기간은 7일을 넘지 않도록 하여 자주 도당사무실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그래서,

대여료는 얼마 안되겠지만 도당 후원금으로, 좀 더 발전시키면 책이야기하는 모임도 가질 수 있을 것 같고...

뭐 이런 것 저런 것 잘 안되면 그냥 제가 앞으로 읽고 싶은 책들이라도 사서 이참에 울집 꼬맹이들에게 뺏긴 저의 책장을 도당 책장으로 대체하죠 뭐..^_^

놀고 있는 도당 책장을 좀 사용한다고 '우쒸~'할 분은 없겠지요~~^_^


에고 이런저런 생각으로 너무 늦어불었넹..첫차 타고 가실 분들 샷다문 열어드릴라면 저도 후다닥 꿈나라로~~!

작성일 : 2008-07-17 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