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 제2차 석유파동으로 박정희의 경제정책은 한순간에 흔들리기 시작했고, 세계적인 불황과 함께 80년의 한국은 사상초유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박정희가 암살됨으로써 1인 유신집권체제가 끝나고,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잇따라 12월 12일 전두환을 위시로 한 신군부가 쿠데타로 실권을 장악한다.

광주항쟁 한달 전. 1980년 4월 21일

한국의 동남쪽 강원도 정선의 외딴 탄광촌, 사북.

동양최대의 민영탄광인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의 광부와 그 가족들은 어용노조와 열악한 노동환경에 항거. 곡괭이와 몽둥이로 무장. 무기고와 화약고를 장악하고 3일 동안 사북읍을 점거했다.

그러나 언론은 어용노조지부장 아내 린치를 집중보도하고,

술 취한 광부들의 난동. 사북사태로 알려진 이 사건 뒤에는 도시 전체를 공포로 휩싸이게 한 마구잡이 연행과 고문 등 20년간 남모르는 이들의 눈물 나는 사연이 있었다.

그리고 감추어진 질곡의 역사가 있었다.

＃1. 「80년 4월, 사북의 봄 」 발표

＃2. <먼지, 사북을 묻다> 영화상영

＃3. 동원탄좌 노조위원장

     이원갑 선생님 인터뷰 상영

장소 : 교육4호관 118호

일시 : 11월 26일, 늦은 오후 7시

주최 : 강원대학교 ‘한국현대사학회’

작성일 : 2008-11-25 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