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사실 기대조차 별로 안했던 사람들에게서 진보신당 찍었다는 문자답변들이 옵니다. 새벽에 투표하고 출근하고 문자보내고 문자답변해서 주위사람의 주위사람들까지 독려하라고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완전 다단계입니다. 금방은 처갓집 식구들이 강촌 놀러가기 전 몽땅 정당투표에 진보신당 찍었다고 다음에 한 턱 쏴야한다고 와이프에게서 전화옵니다. 좋은 결과 기대해봅니다. 결과가 잘 안나와도 여전히 길을 걸어가야겠지만, 많이 아파할 것 같습니다. 제가 사랑했던 자리가 더 이상 폐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근무중인데 쪽팔리게 눈물이 막 나올려고합니다. 좀 더 부지런히 근무 틈틈히 전화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막판 강원도의 뒷심을 발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