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삼척시장 주민소환 투표일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삼척시의 민주주의는 아직 멀고도 멀은듯하다. 이는 바로 김대수 삼척시장 때문이다.삼척 곳곳에서 민주주의의 기본이자 기본인 국민의 ‘참정권’ 투표권리가 훼손되고 있다.

공기업 이사가 김대수 시장을 도와주면 온천관광을 약속하여 검찰에 고발되는가 하면 공무원이 핵발전소 찬성홍보물을 읍사무소에 배치하여 경고 조치를 받기도 하였다.최근 ㄱ지역 면장이 지역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모임 자리에서 시장소환투표에 동참하지 말아라. 만약 투표에 동참하면 신변에 좋지 않다”는 협박을 했다는 제보에 삼척시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시장 스스로가 자신에게 반대하는 시민들을‘가만두지 않겠다’라고 공공연히 발언하고 다니니 삼척시장은 아직도 봉건왕조 시대에 살고 있는 모양이다.지금도 통,리장등을 동원하여 투표방해를 하고 있다는 제보는 계속되고 있다.상당수의 시민들이 공무원,통,리장등이 투표소앞을 지킬게 뻔한데 눈치보여서 투표장에 갈수 있겠냐?라고 한다. 이는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았더라도 자신의 지위,직위를 이용한 선거방해행위임이 명백하다. 급기야 강원도는 삼척시에 공무원 특별감사반을 편성 파견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김대수 삼척시장에게 충고한다. 아무것도 하지말란 얘기가 아니다. 본인의 얘기를 하고 본인의 주장을 하란말이다. 본인의 주장을 할수 있는 TV토론등은 거부하면서 뒤에서 관권을 이용한 꼼수를 그만두기 바란다.혼자만 봉권왕조시대에 살면서 영주행세하지말고 이제그만 현실로 돌아오라. 이제 그만 현실로 돌아와 겸허히 시민의 뜻을 받들란 말이다. 잊은거 같아 다시한번 알려 드린다. 당신이 가진 그 권력은 본디 시민들의 것이었다. 그러니 시민들은 언제든 그 권력을 회수할 당연한 권리가 있음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진보신당 연대회의 강원도당 창당준비위원회

작성일 : 2012-10-29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