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악순환하는 쓰레기 문제, 그 해법은?

​

​

태장동과 사제리에 SRF 시설이 허가가 나지 않았습니다. 다행입니다.

​

최근 SRF 동향은 발전소는 아니지만, 종합폐기물 처리업체가 원주로 몰려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

기존에는 폐합성수지가 주종목이었는데, 이제는 폐플라스틱, 폐건축자재, 폐합성고무 등 모든 종류의 쓰레기가 원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원주가 전국의 종합쓰레기 처리장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이번에 허가가 나지 않은 것은 그나마 이런 흐름을 끊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자기 지역의 쓰레기는 자기 지역에서 처리해야 합니다. 특히 수도권이 문제입니다. 지방은 수도권의 쓰레기 처리장이 아닙니다.

최근 코로나로 배달이 늘어나면서 일회용품 등 쓰레기가 더욱 늘었습니다. 

​

소비자도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정부와 기업의 책임은 더 큽니다.

​

기업들은 오로지 이윤만을 목적으로 편리성을 미기로 환경에 해를 끼치는 상품을 마구 만들어냅니다. 팔아먹고는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

정부도 무책임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환경에 해를 끼치는 상품을 일단 허가해 주고 봅니다. 수 많은 사람과 생물이 죽고 다치고, 엄청난 투쟁이 벌어지면 그제서야 대책을 세웁니다.

​

시골 노인들이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데모를 하는 광경은 이런 과정에서 생깁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 문제... 해법은 무엇입니까?

​

자기가 버린 쓰레기는 자기가 처리해야 합니다. 누구도 대신 처리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정부와 기업, 그리고 수도권은 가장 큰 책임이 있습니다. 그들이 해결책을 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