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뉘신지는 잘 모르겠으나 많은 당원들이 추천하고 또한 요청하는 바가 있으니 도당에서 직접 일하시는 것에 대해 심히 고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님께서 쓰시는 글들을 보면 강원도당이 현재 처하고 있는 문제점과 어려움을 잘 파악하고 계신 것으로 사료되고, 인적으로나 여러모로 부족한 강원도당을 위해 일해주시는 것은 어떨지요. 아니면 윗분 말씀대로 그에 걸맞는 일을 추진하실 수 있는 분을 발굴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저는 여성이 아닙니다. 그러나 운영위원으로서 자질이 있는 여성 당원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하시죠^^; 왜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인정 안하고 욕하고 싶으신건가요? 저 분이 여성이건 아니건 합당한 비판을 하고 건의를 하는 건데 대안을 만들어와라 라고 계속 말이 나오네요. 그냥 지나가다 참.. 니가 할 거 아니면 나서지 마라 라는 식의 마치 중/고딩 스러운 글을 보고 안타까워서 그냥 답니다.

당헌, 당규에 따라 할려고해도 사람이 있어야지요.
왠만히 도당 돌아가는 실제 상황보면 알만도 할텐데,
일부러 안한게 아니잖아요.
괜찮은 당원들 모두 하나같이 개인 일로 바쁘다고 도당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조건이 아니다고 고사하시는 것 아시고도 그러는지.
이 상황이 작년부터 그래왔는데, 아직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비판만의 비판이 어찌 올바른 비판이 될 수 있을까요?
이 정도면 좀 도당에 대한 비판의 도가 지나치잖아요.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현실의 상황에 얼만큼 투여될 수 있는가도 고려해야하지 않을까요?
비판도 정도가 있어야지요.

아마추어는 이미 운영위원으로 참여 가능한 여성당원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불필요하게 감정을 앞세우는 식으로 얘기가 되는 건 아닌가 싶다.

아마추어 얘기는 진보신당 가치에 맞게 성평등 원칙을 지키자는 얘기 같고 그런 노력을 기울이자는 얘기로 보일 수 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여건상 일종의 원칙론이 될 수도 있다.

여성부위원장 얘기는 이번이 두번째인가 언급되는 것으로 알 고 있고 당기위원 충원 얘기는 처음 나온 얘기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전에 처음 여성부위원장 얘기를 꺼냈을 때 깊이있게 논의되기 보다 단순히 문제제기 수준으로 끝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내 사정을 다 알고 한 얘기라고 해도 이 정도면 그렇게 과도한 문제제기라고 보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한 두 번 밖에 꺼내지 않은 얘기니 말이다.  물론 당내 사정을 모르고 한 얘기라면 좀 더 알아보고 신중하게 얘기할 필요는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당내 사정을 알았는지도 의문이다. 운영위원 차원에서든 대의원 차원에서든 이런 문제들이 크게 논의됐고 당원들 사이에서 제대로 소통이 됐는지 모를 일이다.그런 논란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처음으로 드러난 문제제기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당내 사정을 잘 모르고 한 얘기라면 당내 사정이 제대로 소통 안 됐다는 얘기일 텐데, 단지 아마추어만을 탓할 일은 아닐 것이다. 

현실론을 내세우는 입장에서는 그런 상황을 설득하면 될 것인데, 나무라는 식의 이런 얘기가 오히려 좀 과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든다. 감정을 내세우며 할 정도의 얘기는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