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얘기 시원시원한 게 참 듣기 좋오. 내 이런 곳에 이렇게 솔직하고 괜찮은 사람 한 명 있었던 걸 왜 진작 몰랐나 모르겠어. 나도 좀 화가 나니 그 동안 하고 싶었던 얘기 한 마디 좀 해야겠오.
무슨 장애인 고용비율이니 여성고용비율이니 이런 거 몇 %면 뭘 어쩌라는 거요. 기업 운영하는 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뻔히 다 알면서 무슨 진보니 나발이니 머리에 빨간띠 묶고 설치는 인간들 때문에 경제가 얼마나 어려워졌는지 알기나 합니까? 기업 망해서 쫓겨나 봐야 정신 차립니까? 아니 무슨 경제가 돌아가고 기업이 잘 돼야 무슨 복지니 여성이니, 장애인이니 뭐니 되는데, 이건 무슨 여건이 안 되는 데 맨 날 무슨 희한한 소리나 하고들 말이야.
지금 법적인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2%인데, 이 정도도 기업 운영하는데 얼마나 부담되는데, 기업이 무슨 자선단체도 아니고 말이야. ‘사회적 모범을 보여야 할 30대 그룹의 장애인 고용률이 2004년, 0.79%, 2005년, 0.97%로 1%에도 못 미쳐 불법’이라며 이 의무 고용률을 5%로 올려야 한다고 진보신당인지 뭔지에서 지난 2008년 18대 총선 공약으로 내놨던데 거 정신 삽자루가 제대로 꽂혀 있기나 한 겁니까? 이 거 무슨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도 아니고 ‘개소리 작작, 궁작작’ 도 아니고 참, 아주 나라를 말아 먹으려고 작정을 하지 않고서 이런 공약이 나옵니까?
대한민국이 무슨 유럽입니까? 아니 다 현실적 조건과 상황이 있는 건데, 그런 거는 고려도 안하고 말이야. 한 때 무슨 배낭메고 잘 들 설치던데, 정 싫으면 거기 가서 살든가...이건 기업뿐만 아니라 학교니, 지하철이니, 무슨 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라고 하질 않나...거 몇 명 된다고 그 사람들 때문에 그렇게 재정부담을 져야 합니까? 그리고 하기 싫은 게 아니라 재정이 안 되는데, 지금 도시지하철 공사 적자 나고 있는 거 뻔히 알면서, 그게 다 누구 부담으로 돌아갑니까? 참...
무슨 여성 고용률이 낮다니, 남녀임금이 불평등하다느니, 뭘 어쩌라는 건지. 아니 고용주가 원하는 사람을 뽑는 거고 여성들이 고용이 잘 안 되면 스스로 노력해야지 그걸 무슨 현실적인 조건 상 가능하지도 않는 무슨 법적인 할당제로 강제하니 이게 경제가 잘 되겠습니까? 이 밑에 좀 보세요. 진보신당인지 뭔지에서 내놓은 18대 총선 여성 공약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전부 다 엄청난 인력이 필요하고, 돈 들어가고, 지금 이게 우리나라 현실에서 말이나 된다고 봅니까? 이게 국민들 속이는 것도 아니고...
- 비정규직 법 전면 재개정해서 남성다수 직종에 정규직전환 여성할당 실시
- 중앙 ․ 지방정부, 정당 등 공공기간 임원 및 각종 위원회 여남 동등 대표인선제
- 여성관련 정책 결정단위에 여성부문 당사자 참여와 우선결정권 보장
- 국회 및 지방의회 내 여성노동자위원회 구성->성차별관행시정활동 보장
- 여성농민, 영세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의 노동 가치 인정 - 상해 재해 시 보상 기준 상향조정
- 동일가치노동모형 마련을 위한 직무분석, 성인지적 대안 마련, 관리감독 기관 설치
- 100인 이상 기업 직종(직무)별 고용형태별 직급별 남녀고용, 임금현황 제출 의무화
- 간접차별, 성차별적 분리직군제 처벌을 위한 남녀고용평등법 개정
- 시군구별 1개소 이상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와 출산가정에 대한 출장돌봄서비스 제공
- 장애여성 출산전용병원 지정, 산전 ․ 후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및 비용 전액 지급
- 저소득 여성에게 출산비용 및 산전 ․ 후 건강관리서비스 및 비용 전액 지급
- 국공립 어린이집 50% 확충 및 보육교사 기준임금제 도입으로 보육서비스 질 향상
- 임시 응급보육 지원으로 여성 사회 참여 확대
- (여성폭력 대처를 위한) 경찰 내 전담부서, 전문조사제 실시, 해당 직무공무원 전문교육 강화
- 여성폭력 가해자 양형기준 마련, 위험성 평가 분류심사제 도입
- 성폭력, 가정폭력 관련 법 개정(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명령제도 도입, 비친고죄 적용 명문화)
- 인신매매방지법 제정(성 착취 범죄수입 성 산업 대응책 강화)
- 시군구별 1개소 아동 장애여성 이주여성 전문상담소 및 쉼터 설치
- 시군구별 여성인권교육센터 설치
- 여성폭력 및 성차별 예방 교육을 교과과정 제도화
무슨 진보진영이면 이게 현실적으로 되는지 안 되는지 따져보지도 않고 아무런 주장이나 막 해도 되는 겁니까? 정 현실적으로 힘들면 그런 상황을 구성원들에게 제대로 설득 해봤는지, 무슨 성의있는 노력이나 제대로 보여줬는지 그렇게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보니 뭐니 하는 사람들이 꿈꾸는 세상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다 노력하고 해도 안 되니까 그러는 거 아닙니까?
상황이 되질 않는데, 똑같은 얘기 도대체 몇 십 년째 입니까? 개소리 작작도 이제 지겹습니다. 정신들 좀 차리세요.
현실의 민주주의는 지침과 규정대로만 사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허성민씨인가요? 다 좋은데, 거 개 풀 뜯어먹는 얘기는 왜 합니까? 우리가 제일 싫어하는 얘기입니다. 개는 풀 뜯어 먹으면 안 됩니까? 내 친구 석양의 황구는 풀 뜯어 먹습니다.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뭔가 생각이 비슷하고 말이 통할 듯한데, 언제 우리 개고기에 쇠주나 한 잔 합시다.
![[중앙당] 당원가입](/images/menu_top_ipdang.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