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쳐먹었다는 건 끝까지 숨기는군여...
당신들이 말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는 술쳐먹는걸 전제하는 조직문화이겠지요...술먹지 말자는 고사하고 술을 좀 줄이자는 말도 안하는 군여...

절영회라는 고사가 있습니다.(모르거든 열국지를 사서 읽으시오)
초나라 장왕이 폼좀 잡느라, 초나라 대빵이라는 가오도 있고 해서 쫄따구들을 데리고 술판을 벌입니다. 왕놈이었으니 그 주변에 삼천궁녀도 있었을 것이고 삼천궁녀가 있었으니 삼천궁녀들 중에 제일 예쁜 딸내미도 있었을 터(초나라 장왕이 그리스 인들처럼 동성애를 했다는 기록이 없으므로 당연히 딸내미일 것), 장왕은 쫄따구들앞에 "너희는 이렇게 예쁜 애들이 없지? 나는 있어서 행복해"하면서 제일 예쁜 애더러 신하들에게 술한잔씩 돌리라고 명합니다. 장왕에게 잘보이고 싶어 안달이난 예쁜애는 조나라 대부들에게 술을 따라줍니다. 마침 일이 되느라고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둔물이 흐르지는 않고 촛불의 눈물을 떨구며 모조리 불이 꺼집니다. 김지하버전으로 "때는 요때요, 기회는 찬스"라고 초나라 대부중 한 녀석이 예쁜애를 "손으로 더듬"습니다.  시쳇말로 주물탕을 놓습니다. 예쁜애는 당연히 화가 났을 것이고 그자리에서 주물탕의 갓끈을 끊어가지고 장왕에게 쪼르르 달려갑니다.
"어떤 시러배잡놈의 새끼가 날 주물탕을 놓습니다. 그래서 이  갓끈을 끊어가지고 왔으니 불을 켜고 이놈을 잡아 혼을 내주셈" 하는 데 좌우에서 "죽일놈 살릴놈 "하면서 불을 켜라는 둥 참해야 한다는 둥 참해서는 안되고 오우분시를 해야한다는 둥, 초나라의 형은 목을 베는게 아니라 허리를 베는 거라는 둥 해댑니다. 초나라 장왕이 한판에 정리합니다
"불을 켜지 마라! 이자리에 있는 대부들은 모두 갓끈을 끊어던져라! 만일 불을 켜서 갓끈을 끊지 않은 자는 참하겠다. 군신이 술을 마실때는 석잔을 넘어서는 안되고 해가 지면 멈추어야 한다. 이미 우리는 석잔이상을 마셨고 밤이 깊었다. 군신의 예를 허물고 마신바 이제는 같잖은 갓끈을 자르고 마시도록 한다 "
다시 불을 켜니 모조리 갓끈이 끊어진 이른바 의관이 정제되지 아니한 상놈의 새끼들 꼬라지를 한 넘들이 술을 쳐먹고 있더라 이겁니다.
잔치가 끊나고 예쁜애가 초나라 장왕에게 어째 그럴수가 있냐고 앙탈을 부렸지만 그 앙탈을 받아주었다는 기록은 없고 사기나 열국지에 예쁜애는 다시 캐스팅되지 않습니다.
초나라 오랑캐도 술쳐먹으면 개가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술쳐먹은것을 인정조차 못하는 , 다시 말해 오랑캐만도 못한 인간들이 넘치는 군여...(주나라시기에 초나라는 남쪽의 만인, 이른바 남쪽오랑캐로 취급되었습니다)

나는 인권위가 술쳐먹고 주정을 하는자들을 옹호하기 위한 것이라면 존재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술쳐먹는 것도 용납못할 판에 술쳐먹고 주정한 놈들을 옹호하는 것은 당이 술주정당으로 정착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건을 핑계로 어떻게 인권위를 건설하려는 것은 모르지만 5.3건을 연결하여 인권위를 주장하는 것은 씨알도 안먹힐 것입니다.
술쳐먹고 주정하고 싸우ㅡㄴ 새끼들을 감싸고 돌자고 인권위 합니까?

이 논쟁의 당사자들이 인권위를 제기하는 것은 술주정에 연결되는 고로 용납되기 힘들 겁니다.인권위 값을 떨구지 말고 가만히 있는게 인권위 건설에 도움이 될 겁니다.

차라리 이명박 개새기. 이명박 죽일놈이라고 썼다가 아작난 만화각의 인권을 위해서는 왜 침묵합니까? 그 작가는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진실을 말하지 않았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