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행부 및 운영위도 포함하여 강원도당 당원들께 드리는 제안”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규약 상 명시되어 있는 과제별 위원회 또는 부문 위원회로 발전”이라고 하셨으므로 집행부는 상관이 없고,
실질적으로
운영위원회에 대한 제안이며
인권위원회 준비위원회에 참여 의사가 있는 당원들에 대한 제안이 되겠습니다.
제13조(권한) 운영위원회는 다음의 권한을 갖는다.
⑥ 부문·과제별위원회 설치 및 위원장 인준
운영위원회에서 인준하지 않을 수 없는 내용을 갖추어 나가면 되겠습니다. 준비과정에서 운영위원들과 조율해갈 수도 있겠군요.
인권위원회의 내용과 관련해서는
- 인권위원회 준비위원회에 모인 당원들과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
- 인권의 여러 영역에 대해 문제의식을 확장
- 지속적인 인권감수성 교육, 토론회 프로그램 기획
- 지역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단위로 기능
- 당을 비롯한 지역사회 인권에 대한 발언기구
와 같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최초 제안 내용에 춘천당원간담회 때의 내용이 더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저로서는 대략 찬성이고 그러니까 이 글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 강원도당 인권위원회는 소모적인 논쟁과 대립을 뛰어넘은 유의미한 결과물이 되어야 한다.
- 5.3사건과 지난 선거 때의 낙선운동이 인권위원회를 제안하는 계기가 되기는 했지만 인권위원회는 이와는 별개의 모임(기구) 내지는 운동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낙선운동그룹의 후속그룹으로 비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옳은 이야기로 동의합니다.
그러므로 향후 인권위원회 준비와 관련해서는 ‘낙선운동그룹’을 대표해서 경신당원이 의견을 내는 방식을 되도록 지양하고 ‘낙선운동그룹’에 속하는 당원이든 아니든 당원 개인의 자격으로 의견을 내는 방식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낙선운동에 참여했던 당원들 중 몇 명이 참여할지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습니다.”고 하셨는데, 참여여부는 내부논의의 대상이라기보다는 구성원 각자가 선택하면 되는 일로 보입니다. 제가 궁금했던 것은 당장이라도 준비모임을 가지기로 한다면 몇 명이 모일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향후 초동주체 모임은 별도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고 하셨습니다만, 이것이 소위 ‘53모’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고 인권위원회에 관한 이야기라면, 경신당원이 공지할 일은 아닙니다. 게시판 등을 통해 인권위원회 준비모임에 참가할 의사가 있는 당원들을 확보한 후, 참여의사가 있는 사람들의 형편을 감안해서 적당한 장소와 날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낙선운동그룹의 후속모임으로 비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런 점들을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해는 됩니다. 최초 제안자인데다 아무래도 주도적으로 일하게 되시겠지요. 그래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인권위원회라는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 하나쯤은 냈으면 좋겠기에 그렇습니다.
9분 중에 누구누구가 인권위원회 준비위원회에 참여할 의사를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당장은 ‘그분들의 수’ + 1 이군요. 당장 할 일은 이 숫자를 늘리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성일 : 2009-07-02 07:49
|
![[중앙당] 당원가입](/images/menu_top_ipdang.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