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원주,횡성 2010 지방선거대책본부 출범 결의문
               - 같이 살자! 대한민국, 문제는 정치다 -

이명박 정부의 반서민 광폭 운전이 대단하다. MB정부는 강부자, 고소영 정부로 출발해서 대기업 프랜들리를 노골화한 감세정책, 4대강 유역 정비사업으로 포장된 대운하 사업, 효율성을 앞세운 세종시 수정건설, 호남대 영남의 분할 지배구도를 대체한 수도권대 비수도권으로의 분할 지배구도, 법치를 앞세운 지배 편의적 일방법치 등 국민 대다수를 적으로 몰아 세우면서 국민과의 전쟁으로 집권 전반기를 마쳐가고 있다.

그사이 2010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한국사회 대다수 서민들은 삶의 벼랑 끝에 내 몰려 절망의 한숨을 거칠게 몰아 쉬고 있다. 생존의 바닥에서 언제든 내쳐질 수도 있다는 고용에 대한 불안감,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더욱더 심해지는 양극화로 인해 이 땅의 대중들은 모든 희망의 끈을 놓은 채 모든 정치세력에 대한 불신의 벽을 두텁게 쌓아 올리고 있다. 지속가능사회를 가꿔 나가는 국가성원으로 스스로를 상정하기에는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삶의 조건이 너무나 야수적이다.  스스로를 보호하고 살아남기 위해 악다구니를 써도 만만치 않은 현실이 그들에게는 등지고 싶은 정글일 뿐이다. 게다가 지금 당장의 고통보다 더 견딜 수 없는 것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현실에 대한 냉엄한 그들의 진단이다. 그래서 2010년 선거는 이렇듯 엄청난 좌절에 빠져 있는 한국사회 대중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구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우리로선 피해 갈 수 없는 중요한 일전이다.

전국 어디를 가나 “이대로는 못살겠다”는 비명 소리가 도처를 메우고 있다. 한나라당의 아성으로 여겨졌던 강원도는 오히려 더하다. 올바른 성장동력과는 거리가 먼 문제지만 지역 성장의 바로미터로 인식되었던 각종 SOC 사업과 혁신도시 건설은 대부분 중단되거나 물 건너간 상태이다. 실업율과 상가 휴.폐업율은 가파른 상승을 구가하고 있다. 가파른 곡선으로 도의 지방채는 늘고, 지방교부세는 줄어들면서 사회적 일자리와 서민복지 예산은 아예 없어지거나 급감하면서 가뜩이나 취약한 사회적 안전망이 절단이 나고 있다. 그야말로 서민들의 삶은 깊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에 우리 진보신당 원주.횡성 당원협의회는 결연한 각오로 ‘진보신당 원주.횡성 2010 지방선거대책본부’(이하 선대본)를 결성하여 삶의 희망의 끈을 놓아가고 있는 강원도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작은 희망의 불씨를 제공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번 2010 지방선거를 통해 이 땅 대중들의 최소한의 삶의 조건인 고용, 의료, 교육(보육), 주택, 노후 등의 5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해법을 내 놓고 도민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힘찬 걸음을 내 딛고자 한다. 우리 선대본은 필연코 이건수 후보를 당선시킴으로써 복지강원의 전망을 열고 당원들과 대중들이 미래정치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선대본은 이번 선거를 ‘진보대연합’기조를 중심으로 치루고자 한다. 이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맞서 진보개혁과 복지동맹을 위한 공동정치 강령과 풀뿌리 민생복지를 중심으로  지역의 제 진보정치세력과 시민사회진영의 연대를 기본으로 이 땅 서민의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정치적 방침에 다름 아니다. 우리 선대본은 진보대연합의 성공적 결실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이는 2012년 진보정치의 통합과 새로운 정치의 출현을 예약하는 것으로도 연결될 것이다.

낡고 부패한 것들은 자기 생명을 다해 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새롭고 희망적인 것을 대중들에게 내놓고 있지 못하다.  우리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다가오는 2010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막가파식 일방주의를 종식 시키고, 나아가 민주당의 무반성, 무능함을 뛰어 넘어 대안과 변화의 신세계를 강원도민의 품에 안겨 줄 것이다.
이에 우리 선대본은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우리는 오늘 이후 당원 각자의 생활영역에서 2010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제반의 활동을 시작할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이번 선거의 목표를 원주지역에 새로운 대안세력의 출현과 이건수 후보의 당선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지역에 뿌리 깊게 박힌 토호세력과  보수정치를 끝장내고 2010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 내에 서민정치, 생활. 진보정치를 실현시킬 것을 결의한다.

전 당원 똘똘 뭉쳐 2010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 진군하자!

                               2009년 12월 23일

                 진보신당 원주, 횡성 2010 지방선거 대책본부

작성일 : 2009-12-23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