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당원동지들에게 드리는 글

“저에겐 140여명의 당원들이 있습니다.”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어 2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2월19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저와 선본은 80일 넘게 사력을 다해 선거운동에 전념하였습니다.

 춘천당협은 다른 어떤 당보다도 가장 먼저 후보를 확정한 후 선거운동에 돌입하였고, 우리가 지금까지의 선거운동을 선도적으로 주도해 왔습니다.

 뒤늦게 공천을 끝내고 선거운동에 가담한 한나라당, 민주당 후보들은 2선, 3선의 현역의원임에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의 목표는 풀뿌리 주민정치의 근간인 기초지역구에서 당당히 당선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지역사회에 주민자치의 뿌리를 내리고 사리사욕만을 챙기는 토착 정치세력들이 발붙일 곳이 없도록 만들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선거운동은 본 선거전을 치르기 위한 준비기간이었습니다. 오늘(5월13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위한 후보등록을 한 후 5월20일부터 2주동안 퇴계동에서 사활을 건 선거전이 벌어집니다.

 춘천시 ‘나’선거구 퇴계동은 정치1번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른 지역에 비해 30-40대 유권자 비율이 월등히 높고 진보정치를 열망하는 주민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저와 선본은 그 동안 선거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토대를 꾸준히 다져왔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남은 기간동안 우리가 진정 지역사회를 바꿀 수 있는 세력임을 퇴계동 유권자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기기 위한 싸움을 준비해왔고, 2010년 6월 2일 퇴계동에 진보의 깃발을 반드시 꽂을 것입니다.

 아직 강원도에는 진보신당 뿐만 아니라 민주노동당에서도 지역구의원이 당선된 적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정치1번지 퇴계동에서 진보신당이 강원도 최초의 지역구의원을 당선시킨 사례를 남기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19일동안 진보신당 당원들의 열정이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습니다. 가능한 모든 역량을 퇴계동으로 결집해 주기를 간곡히 당부합니다. 물러설 수 없는 중대결전을 앞두고 마음을 다지며 “저에겐 140여명의 열성당원들이 있습니다”라고 당당히 얘기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5. 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치고,,,

진보신당 시의원후보  김  태  형 드림

작성일 : 2010-05-13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