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보신당강원도당과 민주노동당강원도당간의 도지사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제가 지지율이 낮아 단일후보가 되지 못하고, 강원도지사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강원도를 바꾸기 위한 레이스를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도민들이 격려해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셨습니다.

작은 힘이지만, 도민들과 당원들의 성원으로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강원도에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희망정치를 만들어내기 위한 도전이었습니다. 팍팍한 생활이지만 당당히 땀흘리는 도민들과 고락을 함께하기 위한 도전이었습니다.

돌아보면 부족함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성찰과 반성을 통해 부족함을 메워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후보가 아니라 제자신의 위치로 돌아가겠습니다.

6.2지방선거가 이제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생파탄과 민주주의 후퇴를 불러온 정치세력을 대신해 서민정치를 일구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내일부터는 미래대안정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분분투하시는 당후보님들, 생활속의 진보를 뿌리내기위해 위해 묵묵히 나아가는 진보신당 그리고 연대후보지원을 위해 뛰어야겠습니다.

그동안 지켜봐주시고 성원해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삶의 현장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2010. 5. 14

                                        진보신당강원도당 길기수

작성일 : 2010-05-13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