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3월18일(금)자 신문에 아래의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를 취재(?)한 담당 기자는 보도자료는 받지 않았고,  어느 당인지 말은 못하지만 중앙당에 확인을 하고 기사화 하였다고 한다.

보선 ‘야권 연대’ 급물살 야 4당, 후보 단일화 협상 결과 21일 발표 4·27 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탄생한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 4당은 17일 협상을 통해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와 경기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에 단일 후보를 내세우기로 했다. 야권은 오는 20일까지 두 차례 더 전체 협상을 가진 뒤 타결안을 도출하면 각 당 지도부 추인을 거쳐 21일에 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도지사 후보를 선출하는 민주당과 배연길 도당 위원장을 단독 예비후보로 내세운 민주노동당 도당이 본선경쟁력 등을 평가, 단일후보를 내세우게 된다. 양당 관계자는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야권이 승리한 만큼, 도지사 보궐선거에서도 이 같은 파급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서울/박지은

오늘 아침 이 기사를 접한 도당은 속된 표현으로 난리가 났다. 중앙당에 분노에 찬 항의 전화를 하였고, 속상한 마음이 가라 앉질 않았다. 다행히 중앙당에서 확인한 결과 야4당이 이렇게 합의한 적이 없다고 한다. 오히려 선거연합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중앙차원에서 합의가 이루어 지지 않아 선거가 있는 해당 지역에서 알아서 합의를 이끌어 내도록 하자는 안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란다.

그런데 도민일보 담당 기자는 -만약,위의 기사내용데로 야4당이 합의를 했다면- 공식적인 내용을 확인 후, 기사화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단지, 어느 정당이라고 말을 못하면서 어느 중앙당에서 확인하여 기사화 하였다고 한다.

이는 심각한 문제이다. 이 기사의 여파를  강원도민일보와 담당 기자는 어떻게 책임 질 것인가. 지금 진보신당 강원도당도 이번 보궐선거에서 강원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강원도민도 인정하지 않는 보수정당들의 행태인 묻지마식 선거연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치 기정사실인양 기사화 하여 혼란을 야기 시킨 책임은 어떻게 물어야 하는 것인가.

다시 한 번, 강조 하지만 이는 분명히 잘못된 오보이며, 강원도민일보와 담당기사는 정정보도를 분명하고 정확하게 실어야 할 것이다.

작성일 : 2011-03-18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