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 기업지원과   전화번호 : 033-249-2414  등록일 : 2008.09.24  
 
○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강원도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2일 강원도와 무역협회 강원지부가 발표한 강원도 수출동향에 따르면 금년 8월말 현재 도내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8% 증가한 9억 3,247만 달러로 세계경제의 둔화 움직임 속에서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 품목별로는 합금철이 1억 7,620만 달러로 수출을 주도하였으며, 그 뒤를 자동차 부품(1억 4,487만달러), 의료기기(1억 3,847만달러), 시멘트(1억 3,749만달러) 등이 뒤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 수출 증가율 면에서는 속초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이 323.1% 증가해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기타기계류(314.9%), 합금철 (307.1%) 등의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 중고자동차의 경우 속초항을 통한 러시아 수출이 활기를 보이면서 수출호조로 이어졌으며, 합금철 및 기타 기계류의 경우 판매가격 상승 및 엔화강세 등이 수출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국가별로는 지난해에 비해 일본(68%), 중국(44.5%), 러시아연방 (101.9%), 인도(166.6%) 등 주요 국가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으나 미국은 1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이후 불거진 금융불안, 경기침체 등이 미국 수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같은 기간 수입은 9억 8,231만 달러로 전년 대비 63.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달러화 강세와 곡물, 사료, 기타금속광물 등 원자재가 급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 이에 따라 전체적인 무역수지는 4,984만불 적자를 나타냈으나 8월 한달간 무역수지는 3,403만불 흑자를 보여 7월에 큰 적자를 보였던 무역수지가 8월에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강원도는 미국을 중심으로한 세계경제의 둔화 움직임과 원자재가 상승, 환율 불안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내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 갈 수 있었었던 것은 수출기업들의 꾸준한 제품개발 노력과 도와 시군, 무역협회, 코트라, 중진공 등 수출지원기관들의 효율적인 마케팅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하고 하반기에도 이러한 수출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기업의 애로해소는 물론 해외마케팅 지원 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작성일 : 2008-09-26 01:03